반응형 오십1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오십에 읽는 노자 중고등학교 시절 학교에서는 필독도서라고 해서 명작들을 읽게 하고 독후감을 써오게 하는 과제를 많이 내주곤 했습니다. 그때는 오랜 명저들을 의무감으로 읽어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사실 잘 이해가 가지 않은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세상에 온갖 화려하고 빛나는 것들에 눈이 팔려 오랜 명저가 주는 깊은 사색에는 관심이 적은 게 사실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규정해 놓은 화려하고 빛나는 것들이 그저 당연히 내가 취해야 하고 원하고 바라는 것이라 믿고 그 신념대로 눈에 보이는 물질을 추구하며 강한 집착과 욕심을 부리며 쉼 없이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살면 살수록 게츠비에 나오는 마지막 구절처럼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푸른빛은 더 멀어져만 갔습니다. 눈앞에 있지만 잡을 수 없는 신기루 처럼 말입니다. 이제.. 2023. 11. 1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