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 시바타 감량의 엄청난 성과는 가히 상상을 초월합니다. 하지만 저의 느낌은 시바타 씨의 1년 동안의 그 과정이 대단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일반 평범한 저 같은 사람은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6개월이 넘는 동안의 호전반응을 견딜 수 있을지 상상만 해도 고통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다이어트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평소 식사량을 줄일 때 배고픔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는 걸 잘 아실 겁니다. 시바타 씨의 감량법은 죽을 것 같은 고통을 동반하는 사실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감량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가히 그 고통은 책을 읽는 내내 느껴져서 과연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방법이라도 사람들이 실천할 수 없다면 그게 무슨 효과가 있을까요?
물론 시바타씨는 자신의 몸으로 엄청난 실험을 했고 성과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인간이 왜 이렇게 많이 먹고 비만이 되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전 우리 조상들은 먹을 것이 부족했고 유전학적으로 생존을 위해 몸에 에너지를 비축해 두었습니다. 그런데 빠르게 변한 세상에서 우리 몸은 적응하지 못하고 여전히 생존을 위해 많이 먹고 움직이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
유사시를 위해 에너지를 비축해야 하니까요. 쓰는 양 보다 비축하는 양이 많으니 비만이 생기는 원인이겠지요. 거기다 육류와 가공식품등 건강하지 못한 음식을 계속 섭취함으로써 독소가 우리 몸에 계속 쌓이고 있는 것입니다. 신기하게도 우리 몸은 독소를 지방에 가둬두는 방식으로 우리 생명을 지킨다는 것입니다. 암도 우리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하나의 우리 몸의 작용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삶을 보십시오.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온갖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러니한 게 그렇게 힘들게 번 돈으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육류와 가공식품, 술과 담배등 온갖 몸에 해로운 것을 계속 섭취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 몸은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어처구니가 없지 않나요? 언제부터인가요? 힘들게 번 돈으로 우리는 병들게 만드는 음식들을 먹고 병들면 또 힘들게 번 돈으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악순환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안병수의 호르몬과 맛있는 것들의 비밀을 읽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우선 몸에 해로운 음식부터 가려서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부터 시작해 봅시다. http://www.11st.co.kr/products/5830493834/share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시바타 도시히코의 마이너스 건강 혁명 탐구
하루 권장 칼로리에 대한 모든 고정관념과 상식을 버려라!
저자의 ‘시바타 감량’ 체험담을 보고 당장 체중 감량에 돌입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먼저 이제껏 자신을 지배하고 있던 상식과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하루 권장 칼로리(성인 남성 2,500kcal, 성인 여성 2,000kcal)를 지켜야 한다’는 것, ‘몸이 안 좋을 때는 약이든 영양보충제든 먹어야 기운을 차릴 수 있다’는 생각, ‘살이 찌면 생활습관병에 걸리고 마르면 허약해진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적게 먹으면 힘이 빠지고 병도 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더 활기차지고 더 건강해진다. 물론 ‘영양이 고루 담긴’ 소식이어야 한다. 오히려 기운을 앗아가고 병을 주는 것은 ‘맛 좋은 것만 골라 많이 먹는 습관’이다. 애완동물을 길러본 사람은 알겠지만 개나 고양이는 몸이 안 좋으면 며칠이고 굶는다. 음식을 먹지 않음으로써 대사에 관여하는 기관을 쉬게 하면 몸이 스스로 증상을 처리하여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 역시 마찬가지 시스템을 인체 안에 가지고 있다. 저자는 감량을 통해 모자란 것을 보태는 ‘플러스’가 아니라 과한 것을 덜어내는 ‘마이너스’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그리고 그 결과로 ‘마른 사람도 건강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냈다. 이와 더불어 섭취 칼로리를 크게 줄여도 건강을 지키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도 확인했다. 식욕이 줄어든 대신 기력이 강해졌다.
건강의 질이 몇 단계나 상승한 느낌이다. 식비도 30% 넘게 줄었다고 한다. 당신도 적게 먹고살아 보라! ‘진정한 건강’을 누릴 것이다 저자 시바타 도시히코는 하루 총 섭취 칼로리를 줄여나가는 감량에 도전했다. 하루 섭취 칼로리를 기준으로 식단을 크게 3단계(소식, 초소식, 불식)로 나눈 뒤에 소식(800~1500kcal)과 초소식(100~500kcal)을 다시 각각 3단계로 세분화해 1년간 실천했다.
*저자가 실천한 감량의 기준 식단 구분(하루 총 섭취 칼로리) 식단 세분화 소식(800~1,500kcal) 소식 1단계 1,400 ~ 1,500kcal 소식 2단계 1,200 ~ 1,300kcal 소식 3단계 800 ~ 900kcal 초소식(100~500kcal) 초소식 1단계 400 ~ 500kcal 초소식 2단계 200 ~ 250kcal 초소식 3단계 100 ~ 150kcal 불식(不食, 0kcal) 첫 달과 둘째 달에는 반단식(400~500kcal)을 3일간 한 뒤에 소식 1단계(1,400~1,500kcal)를 실천하고, 3~5개월째에는 반단식 없이 소식 1단계를 했다.
그런 식으로 섭취 칼로리를 줄여나가다가 8~10개월째에는 초소식 1단계(400~500kcal)를 실천했다. 이 정도면 ‘기아’ 수준이지만 건강이 나빠지기는커녕 31km 워킹을 거뜬히 해냈고, 치주염이 낫고, 추위에도 강해지고, 몸이 가뿐해지는 등 몸 상태가 더욱 좋아졌다고 한다. 그리고 감량을 시작한 지 1년이 되자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히던 신장과 방광 쪽의 불쾌증상과 어깨·허리 통증 등의 지병이 깨끗이 낫고, 대사증후군이 호전됐고, 체중은 57kg(체질량지수 18)으로 줄었다고 한다.
게다가 활기·자신감·의욕이 더욱 충만해지고, 뇌가 젊어지는 등 사는 게 즐거워졌다. 몸은 말랐지만 허약하지 않았으며, 아주 적게 먹었지만 배고픔에 적응되고 나니 이젠 배고픔을 즐기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가 체감한 감량의 효과는 이루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신체가 건강해지는 것은 물론, 마음까지 새로워지고 건강해졌다. 가히 혁명적이다. 시바타 감량을 지속적으로 실천했을 때 느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시바타 감량’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면…… 변비·불면증·피부병·통증과 같은 고질병을 비롯해 대사증후군, 생활습관병이 예방 및 치료된다. 매크로비오틱과 현미채식으로도 해결되지 않던 문제들이 말끔히 해결된다. 독소와 체지방이 빠지면서 몸의 기능이 회복된다. 몸에 기운이 충만하고, 뇌가 구석구석까지 깨어나며, 감각들이 되살아난다. 식욕은 줄어들고 기력은 강해진다.
둔하던 오감이 예민해지고, 닫혀 있던 감각들이 활짝 열리면서, 매사에 관심이 생기고 자신감과 의욕이 샘솟는다. 마음이 평온하니 판단이 정확해지고 행동력이 강해진다. 과한 것을 덜어내고 비워내는 ‘마이너스 건강법’은 우리 현대인이 추구해야 할 진정한 건강법이며, 시바타 감량으로 그것을 실현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저자의 체험담과 세심하고도 친절한 조언을 통해 독자들도 진정한 건강을 누리고 삶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기를 바란다.
영양학자와 면역학자도 인정한 ‘시바타 감량’의 과학적 우수성 저자는 시바타 감량을 하는 1년 동안 건강검진을 3차례나 받고 의사와 운동생리학 교수와 상담도 몇 차례 했다. 그런데 그들은 한결같이 “지금처럼 조금 먹고살다가는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무시무시한 말을 했다. 하지만 저자는 칼로리 감량을 지속할수록 건강해졌고 정신 또한 맑아졌다. 의학과 과학적 지식이 풍부한 그들의 말과 저자가 체감한 것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가 실천한 시바타 감량을 영양학자와 면역학자는 어떻게 평가할까? 영양학의 대가 하라 마사토시(原 正俊) 박사는 저자의 감량법에 대해 “극단적인 소식으로 산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인 줄 알았다”면서 “체중을 단계적으로 줄여서 마침내 목표 체중에 도달하고, 현재도 그 체중을 유지하면서 활기차게 생활하는 것은 인체의 적응력과 시바타 씨의 감량 방법이 상승효과를 낸 것 같다.
3일간의 반단식에 이은 소식과 초소식을 한 달 주기로 반복하는 것은 몸이 공복 상태에 빨리 적응하고 요요현상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세계적 면역학자인 아보 도오루(安保 徹) 박사는 저자의 감량법에 대해서 “세포의 특별한 능력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즉 “미토콘드리아가 세포 속에서 작은 원자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적게 먹어도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시바타 감량을 ‘신선 건강법’이라고 일컬었다. 이처럼 시바타 감량은 과학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최고의 건강법이라 할 수 있다.
저 : 시바타 도시히코
1944년 도쿄에서 태어났으며, 도쿄농업대학에서 동물생태학을 전공했다. 대학생 시절에는 체중 100㎏이 넘는 거구였다. 20여 년간 매크로비오틱과 현미채식 등을 실천하다가 건강식 전문가가 되어 지금은 사람들에게 매크로비오틱과 현미채식을 지도하고 있다. 그러나 매크로비오틱과 현미채식으로도 체중이 만족할 만큼 줄어들지 않자 하루 섭취열량을 극단적으로 줄여나가는 ‘단계적 칼로리 감량’에 도전, 1년 만에 57kg까지 체중을 줄였다.
2007년 5월 30일부터 2008년 5월 29일까지 1년에 걸쳐 실행한 단계적 칼로리 감량은 1500kcal에서 시작해 400kcal까지 하루 섭취열량을 줄여나가는 방법이다. 처음에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시작했는데, 점차 대사증후군과 생활습관병을 비롯한 온갖 건강문제들이 해결되고 오감이 깨어나는 것을 느끼면서 칼로리 감량의 효과를 체감하게 되었다. 2013년 6월 현재, 그는 하루에 400kcal를 먹고도 건강히 잘살고 있다.
『건강하지 않을수록 더 적게 먹어라』는 적게 먹고도 얼마든지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중요한 기록이다. 1년간의 체험을 통해 초저칼로리 식생활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이득을 가져다주는지를 알리는 것은 물론이고 1년간의 칼로리 감량 과정에서 겪은 호전반응, 신체 및 체중의 변화, 건강검진 결과, 칼로리 감량을 할 때 주의할 점, 칼로리별 식단과 레시피 등을 실음으로써 독자들이 칼로리 감량을 실천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역 : 윤혜림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일본 교토 대학에서 건축학 전공으로 공학석사 학위를 받고, 동 대학에서 건축환경공학 전공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일했고, 지금까지 전공과 관련된 5권의 책을 내고 7권의 책을 옮겼다.
『생활 속 면역 강화법』, 『부모가 높여주는 내 아이 면역력』, 『근육 만들기』, 『먹는 면역력』,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 『먹어서 개선하는 콜레스테롤』, 『나를 살리는 피, 늙게 하는 피, 위험한 피』, 『마음을 즐겁게 하는 뇌』, 『내 몸 안의 숨겨진 비밀, 해부학』, 『내 아이에게 대물림되는 엄마의 독성』, 『생활 속 독소배출법』, 『당신 안의 장수유전자를 단련하라』, 『암도 막고 병도 막는 항산화 밥상』, 『합병증 없이 극복하는 고혈압』, 『양·한방으로 극복하는 간장병』, 『노화는 세포건조가 원인이다』, 『세로토닌 뇌 활성법』, 『음식으로 먹는 평생보약』,『항암치료 보양식탁』, 『먹는 면역력』을 비롯한 건강서와 자기 계발서 『잠자기 전 5분』, 『코핑』, 자녀교육서 『엄마의 자격』 등을 번역했다.
그 외 : 아보 도오루
면역신드롬을 일으킨 권위 있는 면역학자. 드러난 증상을 억누르는 현대의학 전형적 치료법, 대증요법이 아닌 치유현상으로 서 ‘통증’을 재정의했다, 1996년, 스트레스가 몸에 이상을 초래하는 메커니즘인 백혈구 자율신경 지배구조를 최초로 해명하며 의학계의 주목을 받았고 2000년대 초반 일본과 한국의 면역 열풍을 주도했다.
국제저널에 200건 이상의 논문을 게재한 명망 있는 의학자로서 세계 곳곳에서 강연 활동을 펼쳤다. 일본 니가타 의대 대학원 교수로 재직했으며 2016년, 돌연 타계했다. 저서로는 《약을 끊어야 병이 낫는다》 《내 몸을 살리는 면역의 힘》 《의료가 병을 만든다》 《내 몸을 치유하는 힘 면역습관》 《자 율신경과 면역의 법칙》 《사람이 병에 걸리는 단 2가지 원인》 등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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