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다음 세대에 물려줄 단 하나의 문장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문장이라기보다는 한 단어로 사랑을 뽑겠습니다. 우리 삶에서 사랑만큼 중요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기본 바탕에는 사랑이 있습니다. 다들 말합니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고요. 인생의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우리의 미래가 어두울수록 사랑입니다. 사랑은 그 어떤 시련도 이겨낼 힘을 줍니다. 사랑을 어떻게 믿어야 하냐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랑의 배신으로 아파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사랑해야 합니다. 짧은 인생에서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은 인생 최고의 행복입니다.
어떤 인생을 살더라도 사랑을 선택하겠습니다. 많이 사랑한 만큼 아픔도 크게 올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부호 워런버핏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받는 게 가장 큰 행복이라고 했습니다. 사랑만큼은 빈부의 차이가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십시오. 삶이 더욱 아름답고 풍요로워집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3619327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단 하나의 이론 탐구
“다음 세대에 물려줄 최후의 지식은 무엇인가?”
‘물리학계의 전설’ 리처드 파인만의 질문에 이 시대 최고 지성인 7인이 답하다 “만일 기존의 모든 과학 지식을 송두리째 와해시키는 일대 혁명이 일어나, 다음 세대에 물려줄 지식이 단 한 문장밖에 남지 않는다면, 그 문장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1965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이자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로 불리는 리처드 파인만(Richard Feynman)이 남긴 유명한 질문이다.
얼핏 물리학에 한정된 이야기로 들릴 수 있지만, 곰곰이 생각하면 우주, 인간 그리고 삶에 수렴하는 물음이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혼돈의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의 상황으로 미루어볼 때, 다가올 미래와 다음 세대를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주제이기도 하다. 그럼 파인만은 단 하나의 지식으로 무엇을 꼽았을까? 바로, “세상의 모든 물질은 원자로 되어 있다”라는 원자론이다.
너무 작아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원자는 이 세상 모든 것을 구성하고 있다. 심지어 인간까지도 말이다. 이 이론에 기대어 화학을 비롯한 과학기술 그리고 인류 문명이 폭발적으로 발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어 그는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다. “하나의 이론에 약간의 상상과 추론을 더하면, 이 세계에 대한 엄청난 양의 정보를 끌어낼 수 있다.” 짐작건대, 이 말의 뜻은 전체를 관통하는 공통의 맥락을 정확히 이해한다면 복잡다단한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키를 쥘 수 있다는 것 아닐까?
어느덧 한 세대가 지난 지금, 파인만과 같이 오랜 기간 자신의 분야에 몰두해 온 21세기 지식인들에게 같은 질문을 던진다면, 그들은 무엇을 이야기할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다음의 전문가들이 모였다. 천체물리학자 윤성철, 사회학자 노명우, 생물학자 김응빈, 신경심리학자 김학진, 통계물리학자 김범준,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신경인류 학자 박한선까지, 학계의 주목을 받으며 각 분야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7인의 지식인들이 인류 역사를 꿰뚫는 거대한 지적 유산을 우리에게 전달한다.
다윈의 진화론부터 인간의 심리 분석까지 시대의 지식인들이 증명한 명제를 따라가며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읽다 《단 하나의 이론》은 우주에 존재하는 가장 근본적인 물리현상부터 존재와 삶에 관한 인간 본능과 철학적 사유에 이르기까지, 예외적인 상황에서도 뒤바뀔 수 없는 명제들을 담고 있다. 특히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일곱 명의 학자들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주제는 특정 분야에서 발견된 하나의 개념이 어떻게 우리들의 일상적인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 복잡한 세계를 설명하는 유용한 도구로 확장되는지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나아가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로 우리를 안내하며, 세계관을 넓혀 통상적인 시각으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면들을 발견하도록 이끈다. 파인만의 거대한 질문과 지식인들의 위대한 이론은 우리에게 이미 닥친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 우리를 더 깊은 고민에 빠뜨릴 과학기술, 환경, 사회 정의 등의 문제를 날카롭게 짚으며, 인류가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은 어디에서 발현하는지 등등 더 깊은 성찰과 모색을 촉구한다.
반세기 전, 리처드 파인만이 “하나의 이론에 약간의 상상과 추론을 더하면, 이 세계에 대한 엄청난 양의 정보를 끌어낼 수 있다”라고 말한 것처럼, 우리 또한 지식의 진화와 함께 이어받은 지적 유산으로 인류의 역사를 읽고,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며, 현실 세계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할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대표 지성 7인의 성찰과 고찰 인류의 진화와 우주에 대한 탐구를 풀어낸 일곱 개의 강의 총 7장으로 구성된 《단 하나의 이론》은 과학과 철학의 경계를 넘나 든다.
1장은 삶을 우주적 관점에서 살피는 천체물리학자 윤성철 교수가 연다. 그는 현대천문학은 존재의 변화가 타락이 아닌, 열매라는 것을 깨닫게 하며, 인간 의식의 발현이야말로 우주 역사의 특이점이라고 말한다. 2장에서는 평범함을 관찰하고 해석하는 사회학자 노명우 교수가 인간의 본질로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3장에서는 철학에 빠진 미생물학자 김응빈 교수가 유전자는 과거 특정 시공간의 모든 정보를 간직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지나간 생명의 자취가 어떻게 남을 수 있었는지 이야기한다.
4장에서는 뇌를 연구하는 신경심리학자 김학진 교수가 인간 마음의 기원에 대해 말한다. 5장에서는 세상의 회로를 독해하는 통계물리학자 김범준 교수가 다가올 미래에 아무리 과학이 발전하여도, 그릇된 것으로 판정될 위험이 결코 없는 이론으로 열역학을 소개한다. 6장에서는 생각의 비밀코드를 분석하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인간의 욕구는 전염되는 것이라며, 이 기제를 인류의 행복에 연결 지어 이야기한다.
마지막 7장에서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마음의 기원을 찾는 신경인류 학자인 박한선이 인간 정신은 진화의 결과임을 입증하며, 생존에 이득을 준 형질과 진화의 관계에 대해 말한다. 이처럼 이 책은 각 분야의 내로라하는 지성인들의 생각을 한눈에 읽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 각 저자가 제시하는 하나의 이론을 통해 우주의 탄생부터 인류 문화의 형성까지 두루 살피는 과정이 매우 흥미롭다. 우리 인간은 정보와 지식, 경험을 토대로 나름의 답을 도출한다. 그리고 그에 맞춰 살아간다.
인간과 사회, 우주를 설명하는 다양한 과학적 이론과 철학적 사고를 통틀어, 신뢰할 수 있는 지식을 끊임없이 습득하고, 경험해야 하는 이유이다. 우리 삶을 이루는 구성체가 날마다 변화하는 이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것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선명해지는 본질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우리에게 전달된 최후의 지식을 바탕으로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며, 다가올 미래에 나타날 여러 문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으로
우주 역시 생명이 부재했던 130억 년 전의 과거와 생명을 품고 있는 현재는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결국 우리는 우주를 이해하기 위해 우주 전체의 역사를 들여다볼 수밖에 없다. 우주의 모든 사물은 역사적 산물이기 때문이다. 현대천문학은 존재의 변화가 타락이기는커녕, 오히려 존재는 변화의 열매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 p.26 |
전염의 시대, 코로나19의 시대에 우리는 다시 확인한다. 호모 사피엔스는 결코 홀로 존재하지 않음을. 기초감염재생산수, 즉 감염병이 지속되는 속도는 코로나19의 위력을 설명하는 개념이자 인간의 상호의존성을 설명하는 개념이다. 역설적으로 코로나19가 순식간에 전 지구적으로 퍼져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상호 연관의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원권의 불평등한 배분으로 인간이 한동안 잊고 있었던 너무나 명징한 인간의 본질인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를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 현대인에게 일깨워주었다. --- p.70 |
생명체는 자신의 생존과 번식에 필요한 환경이 제공되는 곳에서만 산다. 그런데 환경 조건은 수시로 바뀐다. 따라서 현존하는 모든 생물은 거친 자연의 격랑을 잘 헤쳐온 존재, 즉 자연선택의 산물이다. 분자생물학 수준에서 말하면, 현존하는 유전자가 바로 자연선택의 산물이다. 그렇다면 유전자는 과거 특정 시공간의 자연환경에 대한 정보를 간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말하자면, 유전자에는 지나간 생명의 자취가 남아 있다. 현생 생물의 유전정보를 통합해 심층적으로 비교 분석하면 루카에 대한 더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 p.97 |
뛰어난 공감 능력은 자신의 감정을 섬세하게 분류함으로써 신체로부터 오는 신호들을 매 순간 예민하게 포착해 적절한 반응을 찾는 삶의 태도로부터 온다. 순간마다 충실하게 자신의 감정을 살피고 귀 기울일 때, 자연스럽게 타인과의 공감은 더 정확해지고 확장될 수 있으며, 타인과의 감정소통 능력 또한 향상될 수 있다. 공감 능력을 키우기 위해 애써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자 노력하기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더 정확하게 인지하고, 성찰하려는 노력이 더 중요한 이유다. --- p.132 |
다가올 미래에 아무리 물리학이 발전하더라도, 그릇된 것으로 판정될 위험이 결코 없는 물리학의 이론이 바로 열역학이라고 아인슈타인이 이야기한 이유다. 외계의 생명체를 만나면, 일단 “너희 역시 어떤 과정에서도 변하지 않는 양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항상 늘어나기만 하는 양이 있다는 것을 아니?”라고 물어볼 생각이다. 만약, 그들이 두 양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다면, 상당한 과학 수준을 가졌음은 분명해 보인다. 우리와 완전히 다른 형태로 이들 외계 지적 생명체가 고전역학과 양자역학을 만들 수는 있지만, 열역학은 우리와 같을 수밖에 없다. --- p.162~163 |
그렇다면 인간이 미래를 가장 지혜롭게 생각하도록 이끄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지금, 이 순간의 생각을 지배하는 욕구를 제대로 이해하고 다루는 것이다. 인간은 그렇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기 욕구의 실체를 잘 모를 뿐 아니라 전혀 다른 영역으로 현재의 욕구를 전염시키거나 옮기는 존재다. 하지만 이런 오작동의 기제를 절묘하게 만들어 행복의 빈도를 높였고, 장수의 기초를 닦았다. --- p.192~193 |
자연의 세계는 (물론 인간 세계도 마찬가지지만) 냉혹하고 거칠다.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하며 대를 이어간다는 말이 진실에 가깝다. 부모 자식의 끈끈한 정이나 따뜻한 자애심, 의리로 뭉친 협력도 알고 보면 마찬가지다. 결국은 본인 혹은 본인 유전자에 유리한 형질이다. 진정한 의미의 이타심, 즉 어떤 층위에서도 자신에게 생존 혹은 번식 상의 이득을 주지 못하는 형질은 진화할 수 없다. 보고 싶지 않고 믿고 싶지 않지만, 원래 진실은 차가운 법이다. --- p.202~203 |
저 : 윤성철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로 서울대학교 천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에서 항성 진화 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별의 진화와 죽음, 초신성의 기원, 초기 우주의 별 등을 탐구하고 있다. 대학 밖에서도 대중과 만나면서 천문학을 통해 우리 자신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낯설게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이 책에서는 우주 진화와 인간 탄생의 연결고리를 과학적 근거와 함께 세밀하게 밝혀내며, 우리 삶의 의미를 우주적 관점에서 되돌아보게 한다. 『과학 하고 앉아있네 5: 윤성철의 별의 마지막 모습, 초신성』(공저), 『빛 the Light: 렉처 사이언스 KAOS』(공저) 등을 썼고, JTBC <차이 나는 클래스>, 팟캐스트 <과학 하고 앉아있네> 등 각종 매체에서 우주와 인간을 주제로 강의한 바 있다.
저 : 노명우
아주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생들에게 사회학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이러다 잘될지도 모르는 연신내 골목길의 독립 서점인 ‘니은서점’을 열고 세상에 알려져야 마땅한 좋은 책을 소개하는 마스터 북텐더다. 그러다 내친김에, 세계적인 석학은 되지 못했지만 교양 있는 사람이라도 되고자 시민과 함께 공부하는 ‘생각학교’를 만들었다. 테오도르 아도르노가 언제나 닮고 싶은 학자이며 지그문트 바우만처럼 노인이 되어서도 글을 쓰고 싶기에 누군가 대표작을 물어보면 아직 출간되지 않은 다음 책이라고 말한다.
2002년 『계몽의 변증법을 넘어서―아도르노와 쇤베르크』로 첫 책을 출간한 이후,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노력을 담은 『계몽의 변증법―야만으로 후퇴하는 현대』 『호모 루덴스, 놀이하는 인간을 꿈꾸다』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노동의 이유를 묻다』를 썼고 『발터 벤야민과 메트로폴리스』 『변증법적 상상력』을 번역했다. 시각문화와 예술사회학 그리고 미디어 이론과 관련해 『텔레비전, 또 하나의 가족』 『아방가르드』 『두 번째 도시, 두 번째 예술』 등을 썼고, 『구경꾼의 탄생』을 번역했다.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관찰하고 해석하는 이른바 자전적 사회학을 위해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고독한 사람들의 사회학』 『세상물정의 사회학』 『인생극장』 『노명우의 한 줄 사회학』을 썼고, 지그문트 바우만의 『사회학의 쓸모』를 번역했다. 골목길의 작은 독립 서점 니은서점의 책상에서 『이러다 잘될지도 몰라, 니은서점』을 썼고, 생각학교를 구상하여 이 책 『교양 고전 독서』를 썼다.
저 : 김응빈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교수. 연세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미생물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다음, 미국 럿거스대학교에서 환경미생물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독성화합물 분해 미생물에 대해 연구했으며, 국제 SCI에 미생물 관련 논문을 70여 편 발표했다. 2005년에는 연세대에서 최우수강의교수상을 수상했으며, 입학처장과 생명시스템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여러 방송과 대중강연, 온라인 매체 등을 통해 바이오 지식을 쉽고 재밌게 전하려는 시도와 더불어 생물학과 인문예술학의 접점을 찾는 융합연구에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미생물과의 마이크로 인터뷰』 『술, 질병, 전쟁: 미생물이 만든 역사』 『온통 미생물 세상입니다』 『미생물에게 어울려 사는 법을 배운다』 『미생물이 플라톤을 만났을 때』(공저) 등이 있다. 현재 유튜브 [응생물학]과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김응빈의 생물 수다]를 운영 중이다
저 : 김학진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에서 계산신경과학 석사학위를, 미국 위스콘신주립대에서 생물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에서 박사 후연구원을 거쳐 2007년부터 현재까지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기능적 자기 공명영상기법(fMRI)을 사용해 인간의 경제적·사회적 의사결정과 관련된 신경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하고 있으며, ‘인정 욕구’‘자존감’‘공감’‘도덕성’‘이타성’ 등의 신경학적 기제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들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이타주의자의 은밀한 뇌 구조』(갈매나무), 『단 하나의 이론』(공저, RHK), 『더 알고 싶은 심리학』(공저, 학지사), 『뇌로 통하다』(공저, 21세기 북스), 『이타주의자: 사피엔스에서 인공지능까지』(공저, 사회비평), 『행복은 뇌 안에』(공저, 글항아리) 등이 있고, 역서로는 『인지신경과학 입문』(공역, 시그마프레스)가 있다.
저 : 김범준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스웨덴 우메오대학교와 아주대학교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반역학, 전산물리학, 열 및 통계물리학 등 물리학 전공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현상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해 현실의 빅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복잡계 과학의 다양한 방법을 적용해 설명하고 이해하는 연구를 한다. 과학은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시민의 핵심 교양 중 하나라고 믿으며 과학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06년 한국물리학회 용봉상을 수상했고, 2015년 저서 『세상물정의 물리학』으로 제56회 한국출판문화상 교양부문 저술상을 받았다.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 대표와 한국물리학회 통계물리분과 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물리학회 대중화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세상물정의 물리학』, 『관계의 과학』, 『내가 누구인지 뉴턴에게 물었다』,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는 김범준의 과학상자』, 『과학은 논쟁이다』(공저), 『단 하나의 이론』(공저), 『과학자를 울린 과학책』(공저) 등이 있다.
저 : 박한선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교수이자 정신과 전문의. 인간 종의 마음과 행동을 진화의 관점에서 탐구하는 한국에서 몇 안 되는 진화인류학자다. 인간의 마음이 어떤 모양인지, 왜 이렇게 인간 행동이 다양한지에 대한 관심으로 진화인류학과 임상의학을 함께 공부한 독특한 이력을 갖게 됐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분자생물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호주국립대학(ANU) 인문사회대에서 석사 학위를, 서울대학교 인류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 강사, 서울대학교의 생명연구원 연구원, 성안드레아병원 과장 및 사회정신연구소 소장 등을 지냈다. 진화인류학자로서 오랜 시공간에 걸쳐 인간 종의 행동 전략이 어떤 환경에서, 왜 진화했는지 추적한다. 『인간의 자리』에서는 인간의 유일성, 우월성이라는 오랜 인간적 편견에서 한걸음 뒤로 물러서서 동물 종의 하나로서 인간을 연구한다.
자연의 세계에서 인간 종의 자리는 어디에 있으며, 인간의 세계에서 각 개체의 자리는 어디에 있을까? 이 같은 질문에 대한 진화인류학적 답을 찾기 위해 글을 읽고, 책을 썼다. 지은 책으로는 『토닥토닥 정신과 사용설명서』 『내가 우울한 건 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때문이야』『마음으로부터 일곱 발자국』『감염병 인류』『단 하나의 이론』『통합과 번 영의 환상』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행복의 역습』『여성의 진화』『진화와 인간 행동』 등이 있다.
저 : 김경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지심리학자.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 심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지심리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아트 마크먼 Art Markman 교수의 지도하에 인간의 판단, 의사결정, 문제해결 그리고 창의성에 관해 연구했다. 현재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어쩌다 어른〉 〈세바시〉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과 각종 교육기관,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왕성하게 강연 활동을 벌이며 더 좋은 삶을 위한 길을 찾고 있다.
저서로는 『마음의 지혜』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 『타인의 마음』 『적정한 삶』 『인지심리학은 처음이지?』 『심리 읽어드립니다』 『십 대를 위한 공부 사전』 등이 있다. 이 책은 불가사의한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탐구하는 심리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우리가 판단하고 결정할 때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작용, 자꾸 불안해지는 마음을 다스리는 법,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조언까지 작은 실천으로 일상을 변화시키는 심리학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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