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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길잡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나이가 든다는 착각

by 해피맘훈주 2023.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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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을 생각해 보세요. 무엇이 떠오르나요?" 저자가 매 가을학기 초 '건강과 노화' 수업을 시작하는 예일대 학생들에게 던진 질문입니다. 반응은 종종 매우 부정적입니다. "느리고, 고통스럽고, 괴짜"는 일반적인 연관성입니다. 놀랍게도 이러한 초기 인식은 우리의 "나이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결국 우리가 자신을 늙게 하고 다른 사람의 노화를 보는 방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0530735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베카 레비의 나이가 든다는 착각 탐구

"인생의 잠재력 포용: 황금시대를 성공적으로 보내기 위한 안내서"

저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노화 연구인 볼티모어 노화 종단 연구의 30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부정적인 나이 인식을 갖고 있는 개인은 긍정적인 인식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스트레스 바이오 마커인 코르티솔이 4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스트레스는 노화 과정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너무 오랫동안 과학계는 "뇌 노화"에 대한 연구를 소홀히 다루어 왔으며, 뇌 성장이 성인 초기에 최고조에 달했다가 이후 꾸준히 감소한다고 잘못 믿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신경과학 연구에서는 새로운 신경 연결을 형성하는 능력인 뇌 가소성이 청소년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입증되었습니다. 이는 평생 동안 지속되는 근본적인 특징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뇌가 필연적으로 악화된다는 오해는 깨졌습니다. 심지어 노화된 뇌도 젊어지고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계속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이미 '지속적인 개선'이라는 신념으로 살아가고 있는 개인들을 소개합니다. 예를 들어,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하고, 자전거를 타고 슈퍼마켓에 가고, 겨울에는 설상화를 신는 90세 수녀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녀에게 '노인'은 '지혜, 우아함, 달리기, 기회, 숙성된 와인'의 이미지를 연상시킵니다. 이는 긍정적인 연령 인식입니다. 저자는 이러한 자기 인식과 노화에 대한 올바른 시각이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타인의 삶도 향상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바로 '함께 늙어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물학적 존재일 뿐만 아니라 생물학을 훨씬 넘어서는 존재임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은 다양하고 매력적인 사례를 선보이며, 각 사례는 자신의 잠재력에 대한 믿음을 갖고 살았던 삶의 증거입니다. 문화적 맥락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책은 어린 시절 동화 속 '노인' 묘사부터 노년기에 자존감을 약화시키는 노화 방지 및 보톡스 산업, 그리고 우리가 필연적으로 성장한다는 운명론적 개념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견해를 형성하는 수많은 문화적 고정관념을 강조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약해집니다. 이러한 체념의 악순환에 사로잡혀 우리는 노력을 포기하고 우리를 가두는 생물학적 나선인 '자기실현 예언'에 굴복하게 됩니다. 나이의 제약으로부터의 해방 노년의 정점을 재발견하고 미지의 지평을 탐험하다 사회심리학자로서 저자는 우리에게 객관성에 대한 환상을 없애라고 촉구합니다. 더 나아가 그들은 인생의 전성기인 '도전', 청년들에게만 국한된 '한계를 밀어붙이는 시간'을 둘러싼 통념에 도전합니다.

 

음악 분야에서는 나이가 들수록 감각과 인지 능력이 약해진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수많은 성공 사례가 있습니다. 나이가 많은 음악가들은 음악에 대한 더 민감한 귀와 다양한 소리를 더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두뇌를 나타냅니다.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이 장기간 창의적인 경력을 쌓거나 노년기에 창의성의 정점에 도달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역사와 철학은 인생의 후반기에 가장 높은 수준의 성취에 도달한다는 사실을 종종 보여줍니다.

 

임마누엘 칸트는 50대 후반과 60대에 그의 가장 중요한 작품을 많이 썼고, 미켈란젤로는 말년에 "나는 아직도 배우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50년 전 그의 작품과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로 새로운 피에타를 조각했습니다.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창작 분야에서도 시인, 극작가, 소설가는 나이가 들수록 인지적 복잡성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억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종종 "노인성 건망증"에 대해 듣게 되지만 실제로는 연령 차별의 특징으로 잘못 표현되어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는 흔한 현상입니다.

 

인간의 기억은 다면적이고 적응 가능한 과정입니다. 특정 연령층을 폄하하는 개념으로 정제될 수는 없습니다. 이 책은 깊이 뿌리 박힌 고정관념을 폭로하고 반박하며 특정 유형의 기억력이 실제로 나이가 들면서 향상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노화에 대한 뿌리 깊은 인식을 해체하고 활기차고 새로운 삶의 단계에 대한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 : 베카 레비 (Becca Levy)

노화심리학자. 예일대학교 공중보건 및 심리학과 교수이자 예일대 글로벌 보건 연구소 부교수이다. 저자는 대학 졸업 직후 정신병원 노인 병동에서 일하면서 노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곳에서 환자의 경과를 기록하는 일에 매료되어 노인 환자들과 대화를 나눴고, 그들이 받는 치료, 가족에 대한 감정 등 배후 사정을 꼼꼼히 알아가는 일에 몰두한다.

 

나아가 우리의 정신건강이 개인의 신체 상태 외에도 우리가 속한 문화 집단의 배경, 인간관계 등 다양하고 미묘한 상호작용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과 노인의 뇌가 청년의 뇌 못지않은 회복력을 지녔다는 것을 관찰하게 된다. 그 후 독자적인 이론을 수립하면서 ‘연령 인식’이라는 사회 심리학적 요소가 우리의 신체 노화라는 생물학적 요소와 주고받는 영향을 연구하게 되었고 이 분야를 선도하는 노화심리학자로 성장한다.

 

이 책은 노화에 대한 우리 사회·문화의 집단적 고정관념이 가진 강력한 힘에 주목한 저자가 20여 년간 집대성한 연구의 흥미로운 결과물과 개인적인 경험담, 나아가 연령차별에 대한 제언을 담았다. 또한 과학계가 오랫동안 외면해 온 ‘노화하는 뇌’에 대한 새로운 생물학적 발견을 넘어, 생물학을 뛰어넘는 존재로서의 인간의 노화 현상에 주목한다.

 

나아가 사회 심리학의 맥락에서 우리가 노화에 대해 올바른 시각을 갖는 것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탐구한다. 저자는 하버드대학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하버드 의과 대학 및 사회 의학부에서 국립 노화연구소 박사 후 연구원을 지냈다. 미국 상원에서 연령차별의 영향에 대해 초청 연설을 한 바 있으며, 미국 심리학 협회의 연구 업적상, 미국 노인학회에서 수여하는 리처드 칼리시 혁신 출판상 등을 수상했고 〈노화 심리학 핸드북〉의 부편집장, 〈노인학 저널〉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역 : 김효정

연세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영문학을 전공했다.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현재 바른 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당신의 감정이 당신에게 말하는 것』, 『상황의 심리학』, 『최고의 교육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어떻게 변화를 끌어낼 것인가』, 『야생이 인생에 주는 서바이벌 지혜 75』, 『철학하는 십 대가 세상을 바꾼다』 등이 있고 계간지 『우먼카인드』와 『스켑틱』 한국어판 번역에 참여하고 있다.


책 속으로

노화는 생물학적 과정이지만, 늙는다는 것의 의미를 둘러싼 우리의 인식이나 관행과 무관하게 생물학적 차원에서만 존재하 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연령 인식이 과학적 사실보다는 문화적 편견의 산물임을 깨닫지 못할 때가 많다. 건강에 유전자가 주는 영향은 25퍼센트에 불과하다는 사실도 종종 잊는다.34 25퍼센 트라는 말은 건강의 4분의 3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환경 요 인으로 결정된다는 뜻이다. 내 연구에서 알 수 있듯이, 통제 가 능한 요인 가운데 하나는 연령 인식이다. ---「1장 우리 머릿속의 노인 (30쪽)」중에서
실제로 나이가 들면서 사람들의 뇌 기능에는 엄청난 변화가 생긴다. 뇌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새로운 신경 연결을 형성하는 능력인 신경가소성은 오랫동안 젊은 뇌의 특징처럼 여겨졌지만 사실은 노화가 진행되는 내내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늘 고 있다. 그 말은 나이가 들수록 뇌는 퇴화할 수밖에 없다는 흔 한 고정관념이 알고 보면 거짓이라는 뜻이다 ---「2장 오히려 좋아진 기억력 (36쪽)」중에서
한마디로 특정 유형의 기억력이 떨어지는 원인은 노화 그 자 체보다 우리가 노화를 대하고 바라보는 태도와 관계가 있다. 즉 어떻게 늙어가야 하는지에 대해 우리가 속한 문화가 가르쳐주는 방식, 우리 자신이 가진 믿음에 영향을 받는다. (중략) 이 분야의 연구를 시작한 초창기에, 나는 나이를 바라보는 문화 집단 간의 인식 차이가 노년기의 기억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의문이 생겼다. ‘노인 건망증’이라는 용어가 널리 쓰이는 데서 짐작할 수 있듯이, 북미와 유럽에서 기억력 감퇴는 고령자에 대한 가장 흔한 고정관념이다. ---「2장 오히려 좋아진 기억력 (37쪽)」중에서
긍정적 연령 인식은 노인들이 기능적 건강을 개선하고 질병 과 부상에서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누구나 가끔은 아프거나 다칠 때가 있다. 문제는 같은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다른 회복 패턴을 보일 때다. 나이가 들수록 기능적 건강이 쇠퇴할 수밖에 없다는 잘못된 믿음처럼, 노인이 심하게 다치거나 질병을 앓은 후에는 회복이 쉽지 않다는 믿음도 널리 퍼져 있다. (중략) 영화배우, 철인 삼종 선수, 세계 기록을 보유한 수영선수가 되어야만 건강하게 늙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순에 달리기를 시작하기로 결심하든, 일흔에 처음으로 수영장에 뛰어들든, 어떤 나이에 산책을 다니든, 언제 무엇을 하느냐보다는 긍정적 연령 인식을 쌓고, 몸이 늘 똑같이 반응한다는 믿음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 ---「3장 날쌘 몸의 노인들 (75쪽)」중에서
그 무렵 할아버지는 남다른 기억력을 차츰 잃기 시작하더니 머잖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다. 서서히 진행되는 병이 끊임없이 펼쳐지는 현재를 지우고 할아버지를 얼어붙은 과거 속에 가두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손녀인 나는 두려움을 느꼈다. 심리학자가 되어 이 주제를 연구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비로소 나는 노화된 뇌를 객관적이면서 희망적인 입장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뇌는 노화할수록 어떤 장점을 갖게 되는데 그런 장점은 우리를 둘러싼 문화적 요인에 의해 위축될 수도 강화될 수 도 있다. ---「4장 유전자가 전부는 아니다 (82쪽)」중에서
한 가지 흥미로운 후생유전학 연구에 따르면 어미가 자주 매만지고 핥아주고 보살핀 아기 쥐들은 회복탄력성 유전자를 새로 개발해 자손들에게 물려준다.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그 밖에도 얼마든지 있다. 많은 과학자들이 문화적, 환경적 요소가 우리의 건강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를테면 미국에서 라틴계 아이들이 천식에 걸릴 위험을 생각해보자. 윗대에서 물려받은 유전자의 영향도 작용 하지만, 소수 인종 집단은 공기 오염 같은 환경 요소에 더 쉽게 노출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그 위험이 유전적으로 발현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4장 유전자가 전부는 아니다 (86쪽)」중에서
에릭슨 부부는 여든 즈음에 시작되는 인간 발달의 여덟 번 째 단계에서 대개 가장 깊은 수준의 친밀감을 경험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존에 따르면 그 이유는 이렇다. “관계에 대해 진심으로 이해하려면 오랜 세월 이어온 복잡한 관계에서 친밀감을 느껴야 합니다. 여러 관계 사이를 오갈 수도 있지만, 친밀감에는 헌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죠. 오래 유지한 끈끈한 유대감의 복잡한 특성을 이해해야 좀 더 충실히 사랑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배려의 가치를 깨닫습니다. 또 만년에는 집착하지 않는 법, 매달리지 않고 베푸는 법, 자유롭게 사랑하는 법, 아무런 보답을 바라지 않는 법을 배우고요.” ---「5장 좋아진다, 노년의 정신 (117쪽)」중에서
사실 대부분의 노인은 대부분의 젊은이보다 자산이 많고 사회에 기여할 시간과 재능도 풍부한 중산 층 소비자들이에요. 이런 상황은 안타깝다는 말로는 부족합니다, 의장님. 이것은 범죄나 다름없어요. …… 노년기는 인생에서 가장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시기가 될 수 있습니다. 지난 100년 사이, 노벨상 수상자의 평균 연령은 65세였습니다. 프랭크 게리는 일흔에 세련된 시애틀 록 박물관을 설계했죠. 화가 조지아 오키프는 여든까지 작품 활동을 했고요. 지금 기준으로 볼 때 한물간 나이에 최고의 업적을 남긴 사람은 히치콕, 디킨스, 번스타인, 포시, 라이트, 마티스, 피카소, 아인슈타인 외에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6장 늘어나는 수명의 시대 (130쪽)」중에서

노년기의 창의성을 연구하는 캘리포니아의 심리학자 딘 사이먼턴은 여러 시대와 문화 집단에 속하는 ‘창조적인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 “총 사격 횟수와 명중률은 나이가 들어도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혔다. 다시 말해, 창작물의 품질은 우리의 평생에 걸쳐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뜻이다. 게다가 ‘대기만성형 인간’이나 만년에 정점에 오르는 ‘창조적 인간’의 예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어느 분야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데, 이론물리학이나 순수 수학 같은 영역은 절정이 일찍 찾아오는 반면, 역사나 철학처럼 축적된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분야는 최고 수준에 달하는 시기가 대체로 늦다. ---「7장 우리의 창조성은 별처럼 빛난다 (167쪽)」중에서
지난 100년에 걸쳐 미국의 노인 인구 비율은 꾸준히 증가했지만, 세대 간의 접촉은 꾸준히 감소했다. 세계에서 여러 세대를 가장 잘 통합하는 국가였던 미국은 이 기간 동안 연령 분리가 가장 심한 나라가 되었다. 각 가구의 연령 구성은 단순해지고 있다. 1850년에는 미국 노인의 70퍼센트가 성인 자녀와 동거하고 11퍼센트는 배우자와 함께 살거나 혼자 살았다. 1990년에는 노인의 16퍼센트만이 성인 자녀와 함께 살고 70퍼센트는 배우자와 함께 살거나 혼자 살았다. 사실 인종 분리가 심각하던 지역은 이제 인종 분리만큼이나 연령 분리도 심각해졌다. 미국 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1991년에 영국의 어린이가 65세 이상인 사람 가까이에 살 확률은 15퍼센트였지만, 현재는 5퍼센트로 떨어졌다. 연령 분리의 원인 가운데 하나는 젊은 사람들을 나이 든 사람들로부터 떨어뜨리는 것이 유익하거나 자연스럽다는 그릇된 사회 인식이다. ---「7장 사악한 연령 차별의 언어 (202쪽)」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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