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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길잡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내 영혼을 다독이는 관계 심리학

by 해피맘훈주 2023.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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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드라마에서 인생은 교도소의 담벼락을 걷는 것과 같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드라마의 주인공은 죄를 짓지만 법이 정한 상한선까지를 이용해 부를 축적하고 명예를 얻는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법의 허점을 최대한 이용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 책에서 나르시시즘에 대해 말합니다. 나르시시즘은 인간 본성이라고 합니다. 나르시시즘을 어떻게 적절히 이용하고 스스로 조절하느냐가 인생의 행복을 좌우한다고 생가합니다.

 

인간은 관계의 동물이기 때문에 혼자서는 살 수가 없습니다. 관계 속에서 어떻게 나르시시즘을 통제하느냐가 중요하겠지요. 자기애에 빠진 심각한 나르시시트들은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기 때문에 결국은 고립되어 외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같이 함께 살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자기애적인 면도 함께 인식해줘야 합니다.

 

결국 자기애적인 전능한 나르시시트들도 혼자서는 살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인식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도 말했듯이 자기애가 강한 나르시시트들은 그런 자신을 알지 못합니다. 모든 상황을 완벽히 통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결국 무력하게 무너지고 자신의 세계로 고립되어 외로움의 바다에 빠지고 마는 것입니다.

 

불교에서는 자기애적 갈망도 헛된 망상으로 여기라고 가르칩니다. 괴로움을 일으키는 인간 본성의 마음이라고 말입니다. 자신뿐 아니라 타인까지 통제하려는 마음을 내려놔야 합니다. 이 책에서도 말합니다. 계속 우리를 담금질해 스스로 마음 훈련을 하면 괴로움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요. 자신의 내면에서 자신의 나르시시즘을 발견하시고 잘 조절해서 관계의 행복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5310807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우즈훙의 내 영혼을 다독이는 관계 심리학 탐구

백만 독자의 마음을 열고 변화를 이끌어 낸 저명한 심리학자 우즈훙의 관계 심리학

2017년 중국 정부는 자국의 국민성을 날카롭게 파헤친 책 한 권을 사실상 금서로 지정했다. 그 책의 저자가 바로 저명한 심리 칼럼니스트이자 베테랑 심리상담가인 우즈훙이다. 그가 쓴 책들은 중국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밀리언셀러가 됐다. 논리적이고 명확하며 실용적인 그의 글은 이 책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현상 아래 잠재의식을 탐색하고, 사고의 사각지대를 들여다보며, 행동 뒤에 숨은 심리적 동기를 분석한다.

 

날카로운 분석과 진솔한 표현으로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한다. 인생은 나르시시즘에서 출발해 끊임없이 나르시시즘을 깨나 가는 과정이다. 이는 물론 말은 쉽지만, 행하기는 어렵다. 심지어 대부분의 성장 과정은 나르시시즘을 누적하는 과정이며, 자신에 대한 평가가 점점 높아진다. 결국 이들은 외로움에 갇혔으며 심지어 이를 전혀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다. -본문 중에서

 

혼자 있으면 외롭고, 같이 있으면 불편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1인 가구가 늘면서 혼자 있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외로움과 친구가 될 수밖에 없다. 사람으로 성장하는 과정은 고독을 견디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자신을 고립시키는 생활방식과 과도하게 완벽주의를 추구하면서 찾아오는 외로움은 부정적인 내면세계를 만들어 자신과 세상을 똑바로 바라보기 어렵게 한다. 저자는 “세상에서 아름다운 일은 연결에서 탄생한다”라고 말한다.

 

저자는 가족관계, 친밀한 관계를 포함해 모든 관계를 이야기하며 관계의 본질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탐색할 수 있게 한다. 외로움과 나르시시즘에서 벗어나는 진정한 방법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난관을 만나 좌절하고 길을 잃기도 한다. 저자 또한 길을 잃고 방황한 적이 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앞서간 이의 체험과 깨달음을 공유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끊임없이 담금질할 수 있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바른길을 찾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자신의 내면과 터놓고 대화하면서 사고하고 자신을 관찰하면 무엇이 잘못됐는지, 또 진정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를 깨닫고 더 나은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과부하에 짓눌린 삶을 살고 있다. 저자는 과로한 상태가 일상화하자 사람들은 이러한 삶의 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고 진단한다. 바깥세상은 악의로 가득 차 있고 사람들은 그러한 세상으로부터 마음의 문을 닫으려고만 한다.

 

하지만 문제를 외면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없다. 진심으로 외로움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은 마음의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려고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족관계, 친밀한 관계를 포함해 모든 관계를 살펴보면서 고립된 외로움에서 벗어나 진정한 관계로 나아가는 방법을 통찰력 있는 심리학적 분석과 진실한 표현으로 들려준다. 무엇보다 촌철살인 같은 분석적인 글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극도의 완벽주의는 외로움과 연결된다.’ ‘관계의 수준이 매우 낮은 사람은 높은 자기애 수준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사람은 자신의 존재만을 느끼고 타인의 존재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짧은 분량이지만 깊이 있는 내용에 다 읽고 나면 나 자신과 세상에 대한 이해는 물론 앞으로 진정한 나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저 : 우즈훙 (武志紅)

베이징대학 심리학과를 나온 심리학자. 저명한 심리 칼럼니스트이자 베테랑 심리상담가, 심리학 분야의 밀리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심리 월간》의 칼럼 작가, 인터넷 TV 프로그램 〈우즈훙에게 배우는 심리학〉의 사회자로 활동한 바 있다. ‘우즈훙심리센터’를 창립했다. 이 센터는 중국 전역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로 사람들의 생활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2016년 21년간의 사색을 거쳐 5년간 집필한 책에서 ‘영아적 자기중심사고’의 중국 국민성을 심리학적으로 예리하게 분석하고 비판했다. 주요 저서로는 《내 영혼을 다독이는 관계 심리학》, 《왜 가족이 힘들게 할까》, 《치유심리학》, 《집이 사람을 해칠까》 등이 있다.

 

역 : 박나영

중국 북경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중국연구를 하고 있다. 사회과학이라는 학문을 연구하면서 말하기와 글쓰기에 관심을 갖게 됐다. 평소 말과 글로 관점을 감정 표현하는 걸 좋아하고, 재치 있는 말로 지혜로운 삶을 추구한다. 중국연구를 하던 중 번역을 시작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속으로

* 우리는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겪으며 자신을 낮춰야 할 때가 있고, 좌절과 실패를 감당할 능력을 키워야 할 때가 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나르시시즘을 높일 필요가 있다. 높은 수준의 나르시시즘을 추구해야 할 뿐만 아니라, 높고 낮게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어떤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처신할 수 있어야 한다.

 

* 자기애는 자신의 사고와 관념에 상대를 끌어들이려 한다. 반면 사랑은 상대의 사고와 행동을 이해하고 통합하려는 마음이다. 진정한 사랑은 두 사람이 각자 자신의 체계에서 걸어 나와 서로 만났을 때 이루어진다.

 

* 우리가 이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적절한 범위의 전능감을 가진다면 이보다 더 완성도 높은 삶은 없을 것이다. 전능한 나르시시즘과 이성이 조화롭게 결합된 자신의 인간성을 디자인하라.

 

* 존재감 있는 ‘나’는 내면에서 응집된 자아이다. 추상적인 ‘나’는 소망들이 실현될 가능성 위에 세워져 있다. ‘나의 기대’에 맞는 ‘나의 발전 원동력’의 실현은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의미를 결정한다. 완벽함은 어디에나 존재하고 매 순간에 존재한다. 그러므로 어떤 대상과 온전한 연결을 맺으면 결과가 미흡해도, 어떤 흠이 있거나 아쉬움이 남아도 그 순간에는 완벽함이 깃들었다는 점을 명심하자.

 

* 현실 세계(관계의 세계)에서 진정한 관계를 맺고 무언가를 성취해 보자. 전능한 나르시시즘의 정도는 관계의 깊이와 반비례된다. 어느 대상과 깊은 관계를 맺는다는 것 자체가 일정 부분 전능감을 포기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만신창이가 되더라도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사랑하라.

 

* 도덕적 나르시시즘을 추구하지 마라. 도덕적 위대함을 추구하기 위해 자신을 괴롭게 만들 뿐이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을 올바른 위치에 두기 위해 주변 사람을 나쁜 놈의 위치로 밀어붙이게 된다.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 나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면 적당히 나빠지는 법을 배워라. 타인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자기감정이 해소되어야 한다.

 

* 자신과 타인을 이어주는 소통은 진정성을 기반으로 한다. 진실하게 자신을 드러내느냐가 관건인데 여기에는 감정의 솔직함도 포함된다. 상대에게 맞추기 위한 억지 소통은 결국 관계를 단절시키고 유대감의 분열을 초래한다.

 

* 성숙한 자아가 구축되면 대단한 것에 현혹되지 않고 강함에 유혹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아가 구축되지 않은 사람은 나르시시즘을 유지하기 위해 대단해 보이는 것만 추구한다. 그 결과 오히려 자아를 상실하게 된다.

 

*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면 잘못은 반복된다. 이는 어떤 개인이나 집단도 마찬가지다. 잘못을 인정하려면 잘못이 허용될 심리적 공간이 필요하다.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것은 타협적이고 관용한 모습의 표현이다. 반대로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과도한 나르시시즘과 편집증과 연결된다. 이제껏 항상 당신이 옳았다면 당신은 실속 있게 살아본 적이 없다는 진실의 반증이다.

 

* 외로움에 사로잡히지 말자. 혼자라고 느끼는 순간 더 혼자가 된다. 자기 통제와 이해받기 원하는 마음이 외로움을 부른다. 스스로 외로움을 견디고 있다면 타인을 의식하는 시선을 거두고 자신을 더 많이 바라봐주자.

 

* 한 사람이 얼마나 좋은지, 남에게 얼마나 희생하는지, 얼마나 재능이 많고 돈과 능력이 많은지 알 수 없어도 양질의 응답을 주고받지 못하면 관계에서 큰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따라서 응답의 방법과 호응의 과정을 의식적으로 연습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양질의 응답을 제공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자신의 소리를 내고 욕구를 표현하는 능력이다.

 

* 사람에게는 세상의 긍정적인 응답이 필요하다. 응원해 주는 다독임과 자신을 인정해 주는 한 마디가 에너지로 전환된다. 그러나 이를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적개심과 의구심을 품는다면 긍정적인 응답은 단절된다. 자기 마음에 포진하고 있는 적의를 먼저 소멸시켜야 한다.

 

* 성숙한 자아를 구축하지 못한 사람은 상대방이 자신을 위해 희생하고 목숨까지 희생하는 사랑을 갈망한다. 그들은 사소한 일에서도 생사를 논한다. 사랑이 생명보다 더 소중하다는 가치를 드러내며 자신의 중요성을 증명하려 든다. 진정한 사랑을 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진짜 원하는 것은 나르시시즘이다.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기 위한 도구로 사랑을 이용하는 것이다.

 

* 외로움도 상대적이다. 자기 안에서 샘솟는 것 같지만 관계에서 유발된 외로움이 더 심각하게 작용한다. 관계에서 유발된 분노나 대립의 상황에서 이해받을 수 있을지 고민하지 말자. 솔직하게 표현하고 진솔하게 상대와 맞설 때 외로움이 사라진다.

 

* 욕망, 외침, 분노, 기쁨, 사랑, 증오 등의 감정은 모두 열정이다. 부정적인 열정을 흘려보내고 따뜻한 에너지로 열정을 이끌면 우리는 진정한 생명력을 깨닫고 희생과 착취, 옳고 그름보다 에너지의 유동을 즐기게 된다.

 

* 사랑의 근원은 가족이다. 부모에게서 받은 사랑이 자기 성장의 자양분이 된다. 그러나 완전무결한 가족애는 없다. 자기 의지 없이 희생에 복종하고 통제에 무릎 꿇는다면 외로움만 남는다. 자신의 영역에서 자유를 누려야 한다.

 

* 자신의 선택에 앞서 거절의 권리를 먼저 지녀야 한다. 즉, “그것은 나의 선택이 아니다.”라고 단호히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만약 다른 사람이 해준 선택을 강요받고도 이것이 나의 선택이라고 착각하면 삶이 힘들어진다.

 

* 무조건적 사랑은 없다. 자기 소멸적 사랑은 사랑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사랑하면서 외로움을 선물처럼 껴안는다면 사랑이 유지되고 있더라도 행복은 사라진다. 상대에게 맞추기만 하는 사랑은 오래가지 못한다. 사랑하기 이전에 사랑에 관한 자기 관점을 먼저 정리해 보자.

 

* 유혹과 애정은 엄연히 다르다. 그럼에도 유혹이 마치 애정인 것처럼 거짓된 가면을 쓴다. 단언컨대 애정은 유혹으로 생겨날 수 없다. 어떤 감정이든 마음에서 우러나오지 않고 유혹에 의한 감정이라면 이것은 일종의 유희나 희롱에 불과하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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