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 일체유심조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저 나름대로 해석하고 삶에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정말 중요한 것만 빼고 내려놓으라고 합니다. 그래야 인생이 가벼워지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잘못 생각하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가장 먼저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에서도 사실 중요하지 않은 것이 참 많습니다. 세상의 온갖 것들 부 명예 인정 사랑 죽음까지도 어쩌면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당신께서는 어떤 가치에 중요한 별표를 새기며 사시는 지요? 사람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다릅니다.
그건 왜 그런걸까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 기준이 어떻게 생겨난 것인지 각자의 인생 경험에서 발현된 것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래서 인생에는 답이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중요하다고 생각해 죽음을 불사하는 일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일 수 있습니다.
그럼 누가 옳고 그른가요? 그것도 각자의 몫입니다. 사실 한 인생을 살다 보면 인생의 가치기준도 바뀝니다. 혼자 일 때는 자신의 부귀영화를 꿈꾸지만 가족이 생기고 난 후에는 자신보다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그런 인생을 최고 가치로 여깁니다. 주어진 조건에 따라 상황에 따라 마음도 변한다는 것입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2862153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고미야 노보루의 마흔에 버렸더라면 더 좋았을 것들 탐구
사람은 인생을 살면서 반드시 무언가를 내려놓아먄 한다.
그 선택을 함으로써 후회는커녕 앞으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다. 그럼 '내려놓는다'는 건 무엇일까. 그리고 살아가면서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7-)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죽음이라는미래에 가까워진다. 죽음을 생각하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다. 그리고 '내 인생은 나만 책임질 수 있다'라는 엄연한 사실을 받아들이며 살아간다. 나는 그것을 '근원적 고독'이라고 부른다. 이 진실을 마주하는 일은 참으로 두렵다. 그래서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회피하려고 한다. (-19-)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 에 따르면 살아가는 태도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마음을 잃는 태도. 또 하나는 '지금 이곳'에 사는 태도 첫 번째 마음을 잃은 태도란 일상의 바쁨, 일상의 이것저것 즉 중요하지 않은 수다나 오락 등에 파묻혀 마음을 잃고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바쁠 망(忙)'이라는 한자는 '마음을 잃는다'는 뜻이다. 물질에 대한 집착, 돈의 많고 적음, 사람들의 말과 행동, 물건의 좋고 나쁨 등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두번째 '지금 이곳'에 사는 태도란 저것은 어떻게 된 것인가. 이것은 무엇인가 하고 마음을 분주히 움직이는 게 아니라 인생에 있는 '저것' '이것' 그 자체에 감명을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다. 자신도 타인도 덧없는 존재임을 깨닫는 것이다. 더 나아가 '자신의 태도는 자신의 책임'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살아간다. 그때 자신을 바꿀 힘이 생긴다. (-34-)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리라.
느긋하고 유연하게 살고 이번 인생보다 더 바보처럼 살리라.
이제 와서 깨달은 것은 중요하게 받아들인 일이 거의 없다는 사실. (-39-)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좋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치관을 명확히 하고, 자신에게 높은 가치관에 힘을 쏟고, 낮은 가치관은 과감히 내려놓는 일이 중요해진다. (-97-)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을 내려놓자. '정말 중요한 일'을 하다 보면 다른 사람에게 인정을 받든 받지 못하든 신경 쓰지 않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일을 하는가' 깨닫는 게 중요하다. 스스로 정말 하고 싶어서 하는지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하는지를 명확히 하자. 그것을 깨달아 아는 게 커다란 한 걸음이 된다. (-104-)
우리가 열등감을 느끼는 이유는 스스로 자신의 가치관을 비하하고 타인의 가치관에 다라 자신을 재단하기 때문이다. (-109-)
'내려놓음'은 모든 것을 명확히 한다는 의미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은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일이다. 그리고 그것에 가장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하는 것이다.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내려놓을 것인가. 그것을 결정하기 위한 중요한 관점 중 하나가 자신의 높은 가치관에 도움이 되는 일을 우선시하는 것이다. (-113-)
오늘 문자로 지인의 부고 소식을 들었다. 지인은 일흔이 되지 않는 나이에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지지인의 따님이 지인의 전화로 문자를 보낸 것이다. 깊은 상념에 잠기면서, 우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삶의 마지막 종착지는 죽음이며, 마흔이 되면, 죽음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죽음 앞에서,버려야 할 것을 버리지 못하면, 비워야 할 것을 비우지 못하면, 스스로 버려지게 되고, 스스로 비워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비운다는 것은 선택을 바꾸는 것이다. 비운다는 것은 살아가는 태도를 바꾸는 것이다. 채우는 습관을 을 비우는 습관으로 전환할 때, 명확하게 비워낼 수 있다. 집착과 욕망에서 벗어나고, 내면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타인에게 인정 받으려고 애쓰지 않으며, 자신이 해야 할 일, 힘써야 할 일을 명확하게 하면서, 나답게 살아가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 타인의 평가가 내 삶을 지배할 때, 불행한 삶이 놓일 수 있었다. 우리 삶에서, 아픔과 슬픔, 불행이 가깝게 느껴지는 이유다. 선택을 잘하려면, 책임을 잘하려면, 높은 가치관과 낮은 가치관을 정확하게 알고 가야 한다.
즉 내가 생각하는 높은 가치관을 중심에 놓는다면, 낮은 가치관이 무엇인지 명확해질 수 있다. 살아가면서, 견뎌야 할 것을 명확하게 선택하고,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두 마리 토끼 모두 다 놓칠 수 있으며, 미혹되지 않는 삶, 삶에 있어서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되 내 안의 열등감의 시작은 어디서 출발하는지 명확하게 구분하며 살아야 할 때이다. - 독자리뷰
“우리에게 필요한 건 아주 편안하고 정직하게 자신을 직관적으로 들여다보는 일이다.”
그 무엇에도,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다가오는 내일이 두렵다.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극심하다. 홀로 고립되어 외롭다. 인생이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가지 않을뿐더러 무슨 일을 해도 막다른 골목에 몰린 느낌이다. 우리는 살면서 종종 이런 생각과 감정을 경험한다. 하지만 그 이유도, 그것을 해결할 열쇠도 제대로 찾지 못한 채 절망과 무기력에 빠진다.
우리는 왜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에 사로잡히는 걸까? 30년 넘게 미국, 뉴질랜드, 일본에서 심리학으로 사람들의 마음의 집을 고쳐온 고미야 노보루 박사. 그는 우리가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에 잠식되는 이유가 내면의 소리를 경청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더 나은 삶을 위해 필요한 것은 ‘내면이 안정된 상태’이며, 그 상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억만장자이자 저명한 명상가 마이클 싱어 역시 ‘아주 편안하고 정직하게 자신을 들여다보고자 하는 의욕’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정말 중요한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나 아닌 다른 것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경청(傾聽)’이라고 하며, 자기 내면의 소리를 듣는 것을 ‘내성(內省)’이라고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타인의 소리는 주의 깊게 들으려고 하지만 정작 자신의 소리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여성 A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열심히 노력했다. 유명 대학의 대학원까지 진학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이건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다’라고 생각했다. 일단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자 도저히 학교에 갈 마음이 생기지 않았고 등교를 거부하게 되었다. 회사 안팎의 여러 관계자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게 주요 업무인 B. 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왠지 모르게 ‘평소와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기우라고 생각하고 무시해 버렸다.
그러다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무렵 이곳저곳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나왔고, 결국 프로젝트는 백지화되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 역시 두 사람처럼 자신의 감정과 감각을 줄곧 무시하며 살아간다. 타인의 소리를 경청하느라 자기 내면에서 들리는 소리를 듣지 못하거나 듣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바라는지, 무엇이 중요한지 알 수 없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자기 내면에서 나오는 소리,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나 감각에 집중해야 한다. 그때 비로소 우리를 괴롭히는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의 정체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마주하고, 집중하고, 내려놓을수록 당신 안의 위대함이 되살아난다!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만 남기는 ‘내려놓음’ 감정과 생각의 파도가 우리에게 유용한 신호나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하고 오히려 우리를 덮치고 압도할 때, 우리는 그것들을 내려놓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내려놓음이란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을 효과적으로 다루는 능력, 더 좋은 삶을 위한 도구를 의미한다. 우리를 괴롭히는 생각이나 감정처럼 불필요한 것을 버리고 정말 소중한 것을 남기려면 내려놓음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내려놓음의 지식과 기술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1. 머지않아 죽는다는 사실을 마주한다 먼저 자신이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럼으로써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인생이 소중한 선물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그리고 유한한 삶을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죽음이라는 숙명을 건설적으로 직시하도록 돕는 심리 활동을 알려준다.
2. 내면의 소리에 집중한다 다음으로 자기 내면의 소리를 듣는다. 우리는 살면서 반드시 무언가를 내려놓아야 한다. 그렇다면 무엇을 내려놓고 무엇을 내려놓지 않아야 할까. 그 선택을 올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일단 자신의 감정, 감각에 민감해져야 한다. 그를 위해 주의할 점들을 설명한다.
3. 마음을 안정된 상태로 만든다 하지만 불안, 분노, 후회를 느끼는 마음으로는 좀처럼 자기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없다. 우선은 마음이 안정된 상태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 마음을 안정된 상태로 이끄는 심리 활동을 소개한다.
4. ‘정말 중요한 것’을 명확히 한다 자신에게 가치를 느끼며 충실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정말 소중한 것을 생활의 중심에 두고 매진하며 살아가는 일, 그것을 통해 타인에게 공헌하는 일. 이 두 가지를 이룰 때 인생이 의미 있고 충실하게 변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시크릿』의 대가이자 뛰어난 치료사, 철학자인 존 F. 디마티니 박사가 개발한 ‘밸류 팩터’를 통해 우리에게 중요한 최우선 가치를 찾아낼 수 있게 도와준다.
5. 감사하며 살아간다 현재에 대해서도, 과거에 대해서도 감사하며 살아갈수록 자신에게 ‘정말 중요하지 않은 것’을 내려놓고, ‘정말 중요한 것’을 생활의 중심에 둘 수 있다. 그때 자신이 바라던 더 좋은 삶으로 나아갈 기회가 찾아온다. 이 책을 손에 쥐게 된 것은 인생을 좀 더 바람직하게 바꿀 마음의 준비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통해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불필요한 것들을 내려놓음으로써 더 좋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저 : 고미야 노보루 (古宮昇)
심리학 박사(Ph.D), 공인심리치료사, 임상심리사. 미주리대학교 컬럼비아 캠퍼스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주립 아동상담소, 정신과 병동 등에서 심리 카운슬러로 근무하며 모교인 미주리대학교 심리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귀국한 후에는 심료내과 의원과 대학교 내 학생 심리상담소의 카운슬러로 활동했고 오사카경제대학교 인간과학부 교수, 뉴질랜드 오클랜드공과대학 심리치료학대학원 객원 교수를 지냈다.
지금은 고베에서 ‘카운슬링 룸 가가야키’를 설립해 운영한다. 또한 심리학과 영적인 지혜를 통해 삶을 행복하고 충실하게 바꾸는 ‘스피리츄얼 심리학 온라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자기 긍정감이 내려갔을 때 읽는 책』 『프로 카운슬러가 가르쳐주는 첫 경청술』 『함께 있어 편안한 사람, 피곤한 사람』 등 28권이 있다. 심리학자로서 국제 논문을 포함한 전문 논문을 50편 이상 발표했다.
역 : 김해용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편집자로 일하며 다수의 일본 소설과 만화를 번역하고 편집했다. 주요 번역 작품으로, 이사카 고타로의 『AX』, 미야베 미유키의 『브레이브 스토리』, 『퍼펙트 블루』, 오쿠다 히데오의 『버라이어티』, 『방해자 1~3』, 『나오미와 가나코』, 이시다 이라의 『도쿄 돌』, 『슬로 굿바이』, 마미야 유리코의 『존댓말로 여행하는 네 명의 남자』, 히구치 타쿠지의 『내 아내와 결혼해 주세요』, 다니 미즈에의 『추억의 시간을 수리합니다 1~4』, 『조류학자라고 새를 다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만』, 『지성만이 무기다』,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도라에몽 : 진구의 달 탐사기』 『조류학자라고 새를 다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만』, 『지성만이 무기다』, 『도라에몽 : 진구의 달 탐사기』, 『신공룡 도감 : 만약에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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