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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길잡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삶이 당신보다 더 잘 안다

by 해피맘훈주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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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고 믿는 것을 사실이라고 믿습니다. 그런 생각들을 자신이 만들어 놓은 관념체계라는 것을 믿지 않지요. 가만히 세상을 들여다보면 우리 모두는 각자의 생각으로 세상을 살아갑니다. 같은 풍경 같은 날씨이지만 느끼는 감정은 다 다르듯이 말입니다. 불교의 일체유심조 사상은 우리 인생을 관통하는 절대 진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우리 생각으로 다시 각색해서 바라 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뛰어난 지능을 가진 인간들이 오랫동안 생각으로 지어 올린 거대한 시스템의 세상입니다. 오로지 그 규칙에서 살고자 하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그런 세상 말입니다.

 

지금 갓 태어난 아기를 생각해 볼까요? 아기는 아직 이 시스템을 모릅니다. 우리는 이 시스템 속에서 아기를 보호라고 키워나가며 시스템 속의 한 구성원으로 아기를 길러 냅니다. 아기는 자연스럽게 시스템을 배우고 자신의 온 세상이 시스템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더 큰 밖은 알지 못 합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상은 두려움의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대부분은 이처럼 이 시스템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3146766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마이클 싱어의 삶이 당신보다 더 잘 안다 탐구

 

"본질적으로 당신은 스스로 불행을 불러들이고 있고, 그러고는 밖으로 나가서 세상이 어떻게든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어 줘야 한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 ... 당신이 고통의 근원을 놓아 보내는 작업을 해야만 한다. 영적인 길은 언제나 자신을 놓아 보내는 일에 관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갇혀 있는 에너지를 처리하는 것을 뜻한다."

 

이 글귀에서 보듯 결국 해방된 삶이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야 한다는 의미다. 외부의 힘을 빌려 행복을 억지로 찾는 것이 아닌 나를 괴롭혀온 고통의 근원을 내보내야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말이다.

 

"내부가 평안해지면 삶은 너무나 단순해진다. 당신은 결과를 기대하고 무엇을 하지 않는다. 매 순간이 그 자체로서 온전하고 완전하다. 당신은 내부에서 흐르고 있는 영보다 더 신성한 것은 없어지는 그런 상태에 도달한다."

 

맞는 말이다. 제아무리 혼탁한 세상에 살아도 내 마음만 평안하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우린 헤쳐나갈 수 있다. 우리가 결과를 바라고 무엇을 얻기 위해선 주어진 매 순간마다 최선을 다해 살아내야 한다. 삶이 단순해진다는 건 사사로이 신경 쓸 일을 없애나 갔다는 뜻이다. 해야 할 것만 하고 내면의 평화를 방해하는 모든 일에서 자유롭다면 말이다. 그저 현실에 만족하고 남의 인정을 바라지 않을 때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것이다.

 

"당신 앞에 지나쳐 가는 낱낱의 순간이 당신으로 인해서 더 나아질 때, 그것이 당신이 살 수 있는 가장 고귀한 삶이다."

 

우리는 매번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하지만 저자가 생각하는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첫걸음은 간단하다.

 

"당신 앞에 나타나는 것을 높이 모시는 것으로 시작하라."

 

아마 내 얘기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세상의 각박함에 분노하면서도 정작 주변 이웃에게 날카롭게 대한다면 아무도 돕고 있지 않는 거라고 저자는 말한다. 나 자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도 조화롭게 어울려 살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영적인 가르침, 깨달음을 주는 생각들로 가득 채워진 이 책을 읽을 때면 조용한 장소에서 명상을 해야만 할 것 같다.

 

치열하게 경쟁하며 고단한 하루를 보내야 하는 도시인들에겐 어떤 정답보다는 생각할 여지를 남겨줘서 좋았던 책이다. 내면을 다스리는 연습이 부족하다 보니 이웃에 대한 배려보단 자신의 욕망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마음 때문에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우선 결과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로 아무리 세상이 어렵다고 하지만 내면의 평화를 지키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독자리뷰

 

“몸부림치기를 그치고 경험하기를 시작하라!”

인간의 곤경으로부터 벗어나는 자기 해방의 기술 출간 즉시 아마존 심리학 1위, 명상 1위에 오른 베스트셀러

 

“삶의 근본적인 곤경을 넘어서 조건 없이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모든 분께 권한다.” _성해영,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교수

 

“인간의 마음이라는 철조망을 뚫고 우리를 개인적인 자아 너머로 이끌어 줄 영혼의 깨달음을 제공하는 책.” _토니 로빈스,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저자

 

많은 독자들이 기다려 왔던 마이클 싱어의 최신작 『Living Untethered(2022)』가 영성 분야 전문 번역가 이균형 선생의 맛깔스러운 번역과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성해영 교수의 믿음직한 감수가 더해져 『삶이 당신보다 더 잘 안다(2023, 라이팅하우스)』라는 제목으로 마침내 국내 출간되었다.

 

영성을 손에 잡힐 듯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으로 안내하여 ‘우리 시대의 영적 스승으로 불리는(〈라이브러리 저널〉 리뷰)’ 마이클 싱어는 이번 신작을 통해 내면의 자유와 평화, 조건 없는 행복을 향해 떠나는 여정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당신은 자신이라고 생각했던 그를 기꺼이 놓아 보낼 수 있는가?” 영적 여정을 걷는 모든 이들을 위한 실용적인 의식 여행 가이드 『삶이 당신보다 더 잘 안다』에서 마이클 싱어는 독자들에게 ‘해방된 삶(Living Untethered)’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여기서의 ‘해방’은 첫 번째, 우리를 자신의 위대한 본성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그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게 만드는 심리적 상처, 즉 ‘삼스카라(samskara)로부터의 해방’을 말한다. 싱어에 따르면, 우리의 삶이 늘 두렵고 아픈 이유는 삶이 당신의 아픈 곳을 때리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이 자신의 아픈 곳을 삶에다 투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가 말하는 영성이란 ‘상처받은 가슴을 치유해서 조건 없는 행복의 상태에 이르는 것’이다.

 

싱어에 따르면, 우리는 각자의 삼스카라를 받들어 모시면서,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매사가 어떻게 굴러가야 한다는 식의 관념체계를 구축해 냈다. 그리하여 삼스카라가 우리의 삶을 끌고 다니도록 방치했고, 결국 평생을 그런 요구를 만족시키느라 정신없이 버둥거리며 살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인간의 곤경이다. 싱어에 따르면, 이 혼돈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길은 자신에게서 자신을 해방시키는 일이다.

 

여기서 두 번째 ‘해방’의 의미가 나온다. 그것은 우리 모두가 겪고 있는 ‘그릇된 동일시’라는 병으로부터의 해방을 말한다. 싱어는 묻는다. “당신은 자신(Self, 참나)이라고 생각했던 그(yourself, 개인적 자아)를 기꺼이 놓아 보낼 수 있는가?” 삼스카라와 함께 풀려나오는 자신의 생각을 참나와 동일시하는 한, 우리는 이 곤경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게 된다. 참나는 두려움에 몸부림치는 머릿속 목소리가 아니다. 그 모든 것들을 경험하고 지켜보는 존재다.

 

“삶은 당신의 진정한 스승이다. 삶에 순복하라.”

영적 삶을 위한 숲 속 현자의 가르침 : 내맡기기, 받아들이기, 저항하지 않기

 

싱어는 이 책에서 해방된 삶으로 향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서 ‘내맡기기(surrender)’, 즉 저항하지 않고 받아들이기 수행을 제안한다. 그것은 삶의 경험에 대해 저항도 집착도 하지 않음으로써 그것이 ‘삼스카라(심리적 상처=억압된 에너지 패턴)’로 저장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싱어에 따르면, 이처럼 삶에 대한 저항을 그치고 ‘지켜보는 의식(witness consciousness)’이 되어 한 발짝 물러나 앉아 ‘그저 보는 법(just seeing)’을 배우면 우리는 스스로를 해방시킬 수 있다.

 

영성이란 지켜보고 있는 대상을 자신의 성미에 맞게 바꾸는 것이 아니라, 대상을 받아들이되 거기에 휩쓸려 들지 않는 것이다. ‘그저 놓아 보내는 것.’ 상황을 놓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대한 당신의 반응을 놓아 보내는 것. 삶을 놓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개인적 반응을 놓아 보내는 것이다. 싱어가 이야기하는 ‘해방된 삶’의 진정한 의미는 바로 이것이다.

 

그것은 자기 자신을 놓아 보내는 것, 붓다께서 가르치신 대로 개인적 자아를 초월하는 것,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대로 거듭나기 위해서 죽는 것이다. “당신은 강해야 할 필요가 없다. 지혜로워지기만 하면 된다.” 좀 더 깊어지고 더욱 쉬워진, 마이클 싱어가 전하는 지혜의 말 『삶이 당신보다 더 잘 안다』는 독자들에게 이제 ‘몸부림치기’를 그치고 ‘경험하기’를 시작하라고 말한다.

 

일상 속에서 꾸준히 자신을 놓아 보내고 눈앞의 매 순간을 감사함으로 받들어 모신다면, 가장 깊은 차원에서 진정으로 삶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 말한다. 이 책은 오랜 숙성의 시간만큼 깊어지고 더욱 부드러워진 문체와 예시로 영성을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설명한다. 특히, 양극단이라 할 과학과 영성이 책 속에서 하나로 통합되는 과정을 따라가며 독자들은 깊은 희열을 맛볼 것이다.

 

심오하고 초월적인 동시에 실용적인 이 책은 우리를 속박하는 생각과 감정과 습관들 너머로 향하는 영적 여정의 확실한 길잡이가 되어 준다. 독자들은 이 책 속에서 과거의 상처가 치유되는 정화의 시간을 갖게 되고, 자신의 영혼이 자유로워져 가장 높은 곳에 이르도록 해 주는 지혜로운 가르침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싱어는 깨어 있는 의식의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동양사상과 현대 심리학의 용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성경 구절도 여러 차례 인용한다. 독자로 하여금 해방된 삶을 되찾도록 돕는다는 목적을 위해, 이 책의 문체는 경쾌하고 유머러스하며, 본문은 일상 속 예시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쓰여 있다. _ 《라이브러리 저널》


저 : 마이클 싱어 (michael A. Singer)

마이클 싱어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상처받지 않는 영혼』과 아마존 베스트셀러 『될 일은 된다』의 저자이다. 그는 1971년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과정을 공부하던 중에 깊은 내면적 체험을 하게 되어, 그 후 세속적인 생활을 접고 요가와 명상 수행에 집중하기 위해 은둔 생활에 들어갔다. 1975년에 요가? 명상 센터 [우주의 사원 Temple of the Universe]을 세우고 내적 평화의 체험을 전하기 시작했다.

 

이곳에서는 종교나 사상과 상관없이 누구나 찾아와서 내면의 평화를 함께 맛볼 수 있다. 싱어는 거의 50년에 걸친 영적 교사로서의 활동과 함께 사업과 교육, 정신건강 그리고 환경보호 분야에 크게 기여했다.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꺼려 얼굴 없는 저자로 알려져 있던 마이클 싱어는 오프라 윈프리의 간곡한 부탁으로 2012년 [슈퍼 소울 선데이]에 출연하며 대중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온갖 욕망들을 끌어당기기에 지쳐 있던 사람들은 마음의 곤경에서 자유로워지는 법을 알려주는 그의 강연에 폭발적으로 반응했다. 각자가 만든 마음의 감옥 속에 방치해 두었던 참나를 찾는 여정으로 우리를 안내하는 그의 메시지는 지금도 여전히 전 세계의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저서로는 동서양 사상의 통합에 관한 『진리의 탐구』,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상처받지 않는 영혼』『될 일은 된다』『마이클 싱어 명상 다이어리』『명상저널』 등이 있다.

 

역 : 이균형

1958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정신세계에 입문한 이래로 줄곧 의식 현상을 탐구하면서 해외의 관련 서적들을 번역 소개해 왔다. 옮긴 책으로는 『상처받지 않는 영혼』『마이클 싱어 명상 다이어리』『사람은 왜 늙는가』『1분 명상법』『깨달음 이후 빨랫감』『티베트사자의 여행 안내서』『우주가 사라지다』『지중해의 성자 다스칼로스』 등이 있다.

 

감수 : 성해영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및 종교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라이스(Rice) 대학에서 플로티노스의 종교 체험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주된 관심 분야는 종교 심리학과 신비주의의 비교 연구다. 특히 개인의 종교 체험 전반에 관한 연구와 종교 체험과 종교 사상의 상호관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저서로는 《A Happy Pull of Athene: An Experiential Reading of the Plotinian Henosis in the Enneads》가, 주요 논문으로는 「프로이트와 아비나바굽 타(Abhinavagupta)의 종교사상 비교: 욕망과 욕망의 승화 개념을 중심으로」, 「수운(水雲崔濟愚) 종교체험의 비교종교학적 고찰: ‘체험-해석틀’의 상호 관계를 중심으로」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영성이란 ‘가슴을 치유해 행복의 상태를 구현하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그는 또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에 사로잡혀 습관적으로 불행해지는 상황에서 벗어나는 첫 단추는 진정 행복해지겠다는 각자의 의지와 결단에 달려 있다고 거듭 강조합니다. 저자는 외부세계를 있는 그대로 인식하는 것에서 출발해, 개인적인 생각과 감정에서 자유로워지고, 마침내 삶의 근원적 에너지를 표현함으로써 행복에 도달하는 일련의 과정을 참으로 꼼꼼하면서도 우아하게 짚어 나갑니다.

 

이 과정에서 정신분석학을 비롯한 현대 심리학의 통찰과 동서양 종교의 지혜를 절묘하게 엮어 내고요. 그래서인지 책의 전개가 마치 한여름 계곡의 청량한 시냇물처럼 참으로 자연스럽고 시원스럽습니다. --- 「감수자 서문」 중에서

 

과학은 현실을 탐구하여 그 법칙을 알아내고, 그 법칙을 이용하여 우리의 삶을 향상하는 것을 기본 목적으로 한다. 과학자는 현실을 부정할 수 없다. 그들은 노력의 시작점부터 현실을 온전히 받아들여야만 한다. 예컨대 하늘을 날려면 중력의 법칙이 존재함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온전히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이다. 영적인 영역에서도 똑같은 진실이 적용된다.

 

깊은 영적 삶을 살려면 ‘내맡기기(surrender)’, ‘받아들이기(acceptance)’, ‘저항하지 않기(nonresistance)’와 같은 가르침을 바탕으로 삼아야만 한다. 하지만 이런 개념들은 이해하기가 힘들 수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당신은 받아들이기란 것이 너무나 이해할 만하고 실천 가능한 것임을 깨닫고, 그것이 약속하는 큰 선물인 자유와 평화와 내적 깨달음을 맛보는 여정에 오를 것이다. --- 「1 ‘참나의 자각'」 중에서

 

참나의 자리로 돌아가는 영적 여행은 당신 ‘자신(yourself)’을 찾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당신이 ‘참나(Self)’임을 깨닫기 위한 것이다. 유대교와 기독교의 관점에서도, 누군가가 자신도 영혼을 갖고 있는지 묻는다면 올바른 대답은 이것이다. “아니, 당신이 영혼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 있는 당신―의식―이 바로 영혼이다.”

 

그러니 ‘당신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가장 본질적인 질문이다. 묶여 있는 것이 누구인지를 알지 못하면 당신은 자신을 해방시킬 수가 없다. 마찬가지로, 저항하고 있는 것이 누구인지를 모르면 받아들이기를 이해할 수가 없다. --- 「2 ‘의식이라는 수신기'」 중에서

 

이것이 우리 앞에 펼쳐진 여정이다. 우리를 자신의 위대한 본성으로부터 떼 내어 그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게 만드는 그 혼돈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길 말이다. 자신이 씨름하고 있는 이 대상들의 본질을 이해하기 시작하면 당신은 당신을 움켜잡고 있는 그것들의 손아귀에서 자연스럽게 놓여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놓아 보내는 행위가 바로 ‘받아들임’과 ‘내맡김’이 의미하는 것이다.

 

당신의 내면에는 세상도, 당신의 생각과 감정조차도 훼방할 수 없는 깊은 평화의 경지가 존재한다. 이 대상들은 제멋대로 계속 존재할 수 있지만 더 이상은 당신의 삶을 지배하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자유롭게 세상을 만나며 살지만 욕망과 두려움 대신 봉사와 사랑의 마음으로써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해방된 삶(Living Untethered)’의 의미이다. --- 「5 ‘사물의 본질'」 중에서

 

이것을 마음의 층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맨 첫 번째 층은 현재의 외부세계의 경험이 펼쳐져 일어나는 곳이다. 그것을 ‘지금 여기의 층’이라 부를 수 있다. 다음 층에는 외부세계의 경험이 끝났을 때 놓아주지 않았던 과거의 이미지가 저장되어 있다. 이것은 ‘삼스카라의 층’이라 부를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한 층이 더 있다. 이 층은 삼스카라로 인해 생겨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당신이 그 비상한 마음을 가지고 애쓰고 있는 층이다.

 

이것은 ‘개인적 생각의 층’으로, 이것이 당신이 가장 동일시하는 층이다. 당신은 이것이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이 세 층을 결합한 것이 소위 개인의 마음이다. 당신의 개인적인 마음은 오로지 당신만의 독특한 마음이다. 우리를 괴롭히지 않고 기분 좋게 만들어 줄 외부세계를 관념화하기 위해 마음이 그 엄청난 지적 능력을 발휘하고 있을 때, 우리의 개인적인 생각의 층이 만들어진다. --- 「15 ‘비상한 인간의 마음'」 중에서

 

우리는 앞서 당신이 자신의 내면에서 세 가지를 경험한다고 말했었다. 내부로 들어오는 세계, 마음의 생각들 그리고 가슴의 감정들 말이다. 사실은, 그 안에서 당신이 경험하는 네 번째 것이 있다. 그것은 항상 그 안에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먼저의 세 가지 것 때문에 너무나 정신을 빼앗겨서 의식의 이 네 번째 것에는 거의 주목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당신의 내면에는 매우 강력한 에너지의 흐름이 존재한다. 그것은 각 문화권마다 샥티(shakti), 기(氣), 혹은 영(spirit)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 왔다. 우리의 논의에서는 전통 요가 용어인 샥티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로 하겠다. --- 「22 ‘가슴이 여닫히는 이유'」 중에서

 

당신은 삶을 온전히 음미하면서 온 가슴으로 삶 속으로 뛰어들 수 있다. 이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이 과연 있을까? 이것이 과거를 기꺼이 놓아 보낼 때 일어나는 일이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영적 수행이다. 당신은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면서 “고마워”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떤 일이 일어났든 상관없다. 명심하라. 이 우주에서는 매 순간 무수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당신은 그중 오직 하나만을 경험한다.

 

당신이 보게 되는 그 하나의 경험을 어찌 감사히 음미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당신은 지구로 내려왔고, 그것이 당신이 가졌던 경험이었다. 그것이 당신의 삶이다. 당신이 하게 되었던 일련의 경험들 말이다. 자신의 과거를 사랑하고 감사하며 음미하기를 배우라. 그것을 온전히 맞아들이고, 그 가르침에 감사하라. 그리고 거기에 뭔가 잘못된 것이 있었다는 식의 모든 판단을 놓아 보내라.

 

당신의 과거는 당신만의 고유한 것이다. 그것은 일어났다. 그것은 성스럽고 아름답다. 당신 외의 그 누구도 그런 경험을 가진 적이 없다. 또한 아무도 그런 경험을 가지지 못할 것이다. 당신의 과거를 받아들여 포옹하고 입 맞추라. 죽을 때까지 그것을 사랑하라. --- 「32 ‘과거'」 중에서

 

진정한 영적 수행은 삶의 매 순간을 자기 해방에 바치기를 요구한다. 삶은 당신의 진정한 스승이다. 삶은 당신을 시험해서 참나로부터 멀어지거나 아니면 돌아오게 만든다. 삶은 당신의 친구다.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자신에게서 자신을 해방시키는 일―거듭나기 위해 죽기― 에 능숙해지기 위한 훈련의 기회다. 낮은 가지에 달린 과일을 열심히 따서 과거의 삼스카라가 풀려나는 동안에도 참나의 자리에 오롯이 머물면 당신은 더욱 의식적인 존재가 될 것이다.

 

당신은 힘겨운 대화를 나눈 후에도 더 이상 중심자리를 찾아 돌아올 필요 없이 그 모든 경험 중에도 늘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꾸준히 놓아 보내다 보면 당신은 마침내 영구적으로 중심자리에 머무는 경지에 이를 것이다. 당신은 참나의 자리에 안착하고, 남은 생 동안 그 자리를 결코 떠나지 않게 된다. --- 「34 ‘더 큰 덩어리 다루기'」 중에서

 

영적인 존재는 삶을 이렇게 바라본다. ‘나는 잠시 지구별로 내려왔고 이것이 내가 해야 할 경험들이다. 힘들긴 했지만 나는 겪어냈고, 그 덕분에 더 나아졌다.’ 그는 자신의 문제를 억눌러 놓아 그것이 삶의 밑바탕이 되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과거의 문제는 당신의 성장을 돕기 위해 일어난 무수한 일들 중의 하나일 뿐이다. 그게 왜 일어났는지는 알 필요가 없다. 카르마의 관점에서 그 원인과 결과를 분석할 필요도 없다.

 

날마다 온갖 일이 일어나고 당신은 그것이 왜 일어나는지를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그것을 편안히 다루어 낸다. 당신은 참나다. 당신은 자기 앞을 지나쳐 가는 모든 것을 지켜보는 의식이다. 당신은 그 안 깊숙이 자리 잡고 있고, 그 안의 어떤 것도 당신보다 힘세지 않다. 당신은 자유의지를 지니고 있다. 과거의 사건들이 남은 생을 난장판으로 만들도록 버려두지 말고 이미 일어난 일을 받아들이는 데에 그 자유의지를 사용하라. 자신을 삼스카라에서 해방시키라. 갇혀 있는 에너지 흐름을 강력한 영적 힘으로 전환시키라. --- 「32 ‘과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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