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런 책을 읽다 보면 왜 이렇게 좋은 우리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건강법이 우리 사회에 퍼져나가지 않는지 의아해질 때가 있습니다. 이런 책을 읽고 실천하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에 더 많은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경제성의 원리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주 가까이에 있는 동네 병원을 가봐도 느낄 수 있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증상의 원인을 치료하기보다는 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약 처방을 받고 빠르게 증상에서 벗어나려 합니다. 특별하게 생활에 지장이 있거나 아픈 것도 아닌데 어떤 수치를 말하며 약의 가짓수를 계속 늘려 갑니다.
특별히 아픈 것도 아닌데 색색의 약들로 가득차 있는 약봉지를 매일매일 보약인양 드시는 어르신들을 볼 때면 진짜 저게 맞나?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의사나 약사를 욕하고 싶진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지식인들이 앞다투어 경제성의 원리에 매몰되어 진짜 치료는 하지 않고 수많은 병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티브이광고를 보더라도 만병통치약인 듯 광고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 광고를 보며 자신도 모르게 약을 맹신하고 또한 의사난 약사가 권하는데 좋으면 좋았지 나쁠 리가 없다고 신뢰하며 수많은 화학물질인 독극물과도 같은 약을 우리 몸 안으로 들이붓고 있습니다.
수많은 현대인들이 현대병이라고 하는 암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암 환자에게 항암제를 투여 합니다. 항암제는 또 다른 암을 유발하고 우리 몸에 치명적이라는 논문과 연구가 발표되지만 아직도 거의 대부분의 병원은 경제성의 원리에 의한 치료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어떨때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 사회의 거대한 의료집단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을 이용해 병을 만들고 치료하고 이런 행위를 계속 반복해서 자행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 말입니다. 만약 이 책을 모든 국민이 매일 수십 번씩 읽고 계속 반복해서 실천한다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병원에 가지 않고도 건강한 삶을 살게 될 거고 병원과 약국은 문을 닫게 될 거고 의사와 약사는 실업자가 되겠지요.
그럼 거대 자본의 시장 의료시장은 붕괴되고 말겁니다. 사람들은 말로는 국민의 건강을 위한다고 하면서도 거대 자본의 시장인 의료시장이 붕괴되는 것은 바라지 않을 것입니다. 이 얼마나 모순 투성이 인가요? 만약 티브이를 켜면 출연하는 모든 사람이 이 책을 들고 있고 이 책의 내용대로 생활하고 실천하라고 매일매일 강변하고 약은 필요 없다고 말한다면 세상이 좋아질까요?
아마 그렇게 놔두지 않을 것입니다. 제약회사는 두배세배 아니 열 배의 광고비를 들여서라도 이 책이 세상사람들에게 읽히지 않게 하려고 자신의 약을 더 크게 선전할 겁니다. 무지한 사람들을 선동해서 약을 먹어야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고 거짓의 광고를 계속할 것입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4858720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루미 다카후미의 효소 식생활로 장이 살아난다 탐구
현대인에게는 ‘효소 식생활’이 절실하다!
질병의 근원은 ‘오염된 장(腸)’이다. 장의 오염 상태를 개선함으로써 ‘장 면역력’을 끌어올리지 않으면 병이 낫지 않는다. 그러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바로 ‘효소가 풍부한 식생활’이다! 이 책은 ‘체내 효소(인체에서 생성하는 효소)의 양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효소를 얼마나 보존하느냐가 건강을 좌우한다’고 강조하면서 나쁜 먹을거리와 오염된 환경, 올바르지 않은 식습관 때문에 갈수록 줄어드는 체내 효소를 어떻게 하면 온존하고 보충할 수 있는지를 상세히 알려준다.
●효소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를 바로잡아줌 : 특정 식품을 설탕에 절인 진액은 효소가 아니다! 효소는 인체라는 화학공장에서 영양소를 생명에너지로 바꾸는 데 있어 촉매제 역할을 하는 아주 중요한 물질이다.
● 장과 건강, 장 면역력과 효소의 관계를 집중 조명 : 질병의 근원은 ‘오염된 장(腸)’이며, 장 건강은 효소(체내 효소)의 양이 결정짓는다. 효소 식생활로 체내 효소의 낭비를 막고 대사 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장의 오염 상태를 개선함으로써 ‘장 면역력’을 끌어올리지 않으면 병도 낫지 않을뿐더러 건강이 증진되지 않는다.
● 효소가 어떻게 건강 증진에 기여하며, 왜 ‘효소 식생활’이 필요한지를 과학적으로 설명 : 효소는 몸속에서 만들어지며(체내 효소), 체내 효소는 소화와 대사 작용에 쓰인다. 인체에서 생성하는 효소의 양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효소를 얼마나 보존하느냐가 건강을 좌우한다. 즉 대사 작용에 쓰이는 효소의 양이 많을수록 면역력이 높아지고 건강이 증진된다. 그러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바로 ‘효소가 풍부한 식생활’이다.
● 식이섬유와 항산화식품의 필요성을 강조 : 식품을 통해, 잘못된 생활습관을 통해, 그리고 오염된 환경을 통해 현대인은 매 순간 독성물질을 먹으며 살고 있다. 섭취한 독성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고, 독성물질로 인해 산화된 산소의 피해를 줄이려면 식이섬유와 항산화식품을 많이 먹어야 한다. 이 역시 ‘효소가 풍부한 식생활’이 필수다.
우리 몸의 생명활동 촉매제, 효소
우리는 살기 위해 먹고, 섭취한 음식물로부터 영양소를 흡수해 에너지로 전환한다. 전환된 에너지는 활동하는 데 쓰이거나, 질병을 퇴치하는 면역 에너지가 된다. 에너지원이 되는 영양소가 바로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이다. 우리가 생명력을 유지하는 데는 이 3대 영양소를 적정한 크기로 분해 및 소화해서 몸에 필요한 것은 이용하고 불필요한 것은 배설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것이 대사(代謝)다. 대사는 한마디로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 작용’이다. 즉 생명 유지를 위해 유기체가 행하는 일련의 화학반응(어떤 물질이 자체적으로 혹은 다른 물질과 상호작용해 화학적 성질이 다른 물질로 변하는 현상)이다. 단백질ㆍ탄수화물ㆍ지방이 여러 단계를 거쳐 에너지로 바뀌는 화학반응이야말로 생명활동의 본질이다. 인간의 몸은 100조 개의 세포로 구성되며, 1개당 매분 100만 회의 화학반응이 일어난다.
우리 몸은 화학반응으로 생명에너지를 일으키는 커다란 공장이며, ‘건강’은 몸이라는 화학공장의 시스템이 순조롭게 가동하는 상태다. 화학반응을 거쳐 흡수된 단백질은 골격과 세포조직, 점막 및 점액의 원료로 쓰이고, 탄수화물은 세포 내 에너지 생산 공장인 미토콘드리아에 직접 작용한다. 지방은 세포막 같은 생체막의 성분으로 쓰인다. 이처럼 중요한 일련의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촉매가 바로 효소(대사효소)다.
촉매란 자신은 변화하지 않으면서 주변 물질의 화학반응을 촉진하는 물질이다. 한마디로, 효소(대사효소)는 우리 몸에 산소이자 물이다. ‘생명활동을 원활하게 처리하는 작업원’이기 때문에 자동차에서 배터리가 없으면 가솔린이 연소되지 않듯 효소가 없으면 단백질도 당질도 지방도 에너지로 전환되지 못해 우리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체내 효소의 움직임을 항상 주시하라
효소는 크게 체내 효소와 체외 효소로 나뉜다. 체내 효소는 ‘잠재효소’라고도 불리는데, ‘소화효소’와 ‘대사효소’가 이에 속한다.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영양분을 흡수하는 과정에서는 소화효소가 커다란 역할을 하고, 소화·흡수된 영양소를 피ㆍ살ㆍ근육으로 바꿔서 몸이 순조로이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은 대사효소의 몫이다. 대사효소는 이 외에도 해독, 면역 등 건강을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식품으로 섭취하는 ‘식이효소’와 ‘장내 세균의 효소’는 체외 효소에 해당한다.
〈〈〈 소화효소의 비중이 클수록 병에 잘 걸린다
소화효소와 대사효소 사이에는 기이한 상관관계가 있다. 체내 효소는 평생의 생산량은 물론 하루의 생산량까지 정해져 있는데, ‘하루에 만들어지는 일정량’의 효소를 우리 몸은 소화와 대사에 나눠 쓰고 있는 것이다. 소화와 대사 모두 인간의 생명활동에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작용인데, 체내 효소가 균형을 맞춰가며 두 작용 모두에 관여하고 있다.
단, 소화 작용에 쓰이는 효소의 비율이 낮아야 건강하다. 그래야 대사에 쓰일 효소의 양이 늘어나고 대사 작용 또한 활발히 진행된다. 대사효소의 작용은 생명활동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사효소가 원활히 일할 수 있는 조건만 갖춰진다면 우리는 질병과는 무관한 생활을 약속받을 수 있다. 반대로 대사효소가 부족하면 그것이 근본 원인이 되어 온갖 질병이 생긴다. 하루에 생산되는 체내 효소 대부분을 소화 작용에 빼앗기면 대사가 정체 돼버리기 때문이다.
〈〈〈 체내 효소가 부족하면 에너지 대사가 원활하지 않다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위와 소장에서 소화와 영양 흡수의 과정을 거쳐 변을 만든다. 혈액으로 들어간 영양소는 온몸으로 보내져 모든 세포조직에 전달된다. 그렇게 해서 에너지 대사가 이루어진다. 에너지 대사의 방향은 ‘음식→장→혈액→세포(조직)’이다. 그래서 장과 혈액, 세포는 삼위일체로 본다. 물론 효소는 이 과정 모두에 크게 관여한다.
〈〈〈 체내 효소의 능력은 무한하지 않다
안타까운 점은 체내 효소에도 수명이 있다는 사실이다. 영원하지 않다. 짧으면 몇 시간, 길어봤자 몇십 일이다. 어떤 효소는 배설되고, 어떤 효소는 아미노산으로 분해된 뒤 재흡수되어 새로운 효소나 단백질을 만드는 재료로 쓰인다. 우리 몸은 교체할 건 교체하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효소를 만들어낸다. 효소의 제조 능력에도 한계가 있다. 사람이 평생 만들어내는 효소의 총량은 정해져 있지만, 연령대별로 차이는 있다.
즉 20세가량에 절정이다가 나이를 먹을수록 줄어들고, 40대에 들어서면서 급격히 감소한다. 젊었을 때는 조금 무리를 해도 하룻밤만 푹 자고 나면 체력이 회복됐는데 중년을 넘기면서는 충분히 잠을 자도 피곤한 것 역시 효소의 양과 관련이 있다. 이것이 우리가 효소를 온존 하고 보충하려 애써야 하는 이유다. 면역력은 장 건강이 좌우하고, 장 건강은 효소가 결정짓는다 우리가 효소를 온존하고 보충하는 데 신경 써야 하는 이유는 더 있다. 질병은 ‘음식→장→혈액→세포(조직)’라는 에너지 대사의 방향과 관련이 깊기 때문이다.
〈〈〈질병은 장이 부패하면서 생긴다
이 중에서 질병의 근원은 장 건강의 악화, 즉 ‘장 내 환경의 부패’다. 장의 부패를 해결하지 않고는 혈류 악화나 혈액 오염을 개선할 수 없고, 질병도 치료하지 못한다. 장을 부패시키는 대표적 원인은 ‘효소 없는 식생활’이다. 설사 증상이 나아졌더라도 ‘독소를 몸 안에 들이지 않고 효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어 건강한 소화와 흡수ㆍ대사를 한다’를 실천하지 않으면 질병은 재발한다.
장내 환경을 부패시켜 인체를 질병에 이르게 하는 ‘효소 없는 식생활’로 다음의 4가지를 꼽을 수 있다.
● 잘못된 먹을거리 : 화학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식품, 산화한 식품, 산화한 기름, 트랜스지방산이 들어간 식품, 고기ㆍ생선ㆍ달걀ㆍ백설탕ㆍ리놀레산ㆍ고(高) 당지수(GI) 식품의 과다 섭취
● 잘못된 식사 습관 : 저녁 8시 이후의 식사, 아침에 가열식을 먹는 습관, 과식, 먹고 바로 자는 습관, 대강 씹고 삼키는 습관, 급하게 먹는 습관
● 역치를 넘어선 과도한 스트레스 : 스트레스 수준이 역치를 초과하면 뇌나 몸에 장애가 발생한다. 뇌와 장은 자율신경으로 연결돼 있다. 뇌가 스트레스를 느끼면 설사나 변비를 일으키는데, 여기서 끝나지 않고 소화ㆍ흡수에 이상이 생기고 장 내 유해균이 증가한다.
● 외부의 독성물질 : 전자파, 방사능, 담배연기, 잔류농약, 석면, 환경호르몬, 곰팡이류 등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마다 타액이나 위액, 장액, 췌장액에 섞여서 소화효소가 분비되는데 현대인들이 소비하는 소화효소의 양이 그전 시대 사람들이 소비하는 양보다 훨씬 많다.
현대인의 식생활은 효소를 소화 작용에 끌어다 쓰게 하고 대사 작용을 더디게 함으로써 장내 환경을 엉망으로 만든다. 그 결과 면역력은 떨어지고, 혈액은 더러워지고, 혈액 속의 독은 세포에까지 전달되어 결국 우리 몸은 온갖 질병에 시달리게 된다. ‘효소가 부족한 식생활’, ‘효소를 낭비하는 식생활’은 우리 몸에 있어 독성물질이나 다름없다.
〈〈〈 면역의 최전선, 장
장의 임무는 소화와 흡수만이 아니다. 면역이라는 인체 건강의 최전선을 수호하는 장기이기도 하다. 장기별 신경세포의 수를 보면 뇌 다음으로 신경세포가 많은 곳이 장이다. 음식이 지나는 길인 입에서 식도, 위, 소장, 대장, 항문까지는 쭉 이어져 있는 장관(腸管)은 신경으로 덮여 있으며 간ㆍ췌장 등에 소화와 흡수 작업을 지시하는 사령탑으로서 기능한다.
소화기관의 안쪽 점막은 음식과 함께 들어오는 세균이나 병원균 같은 외적(外敵)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인체 입장에서 이들의 침범은 중대한 위기로, 장관에서는 이들을 배제하거나 중화시켜서 인체에 해를 끼치지 못하도록 막아야만 한다. 그 일을 위해 소장에는 수많은 면역세포가 집중되어 있다. 면역세포의 일종으로 림프구란 것이 있는데, 전신에 존재하는 림프구의 70%가 소장에 집중돼 있다(대장에는 10%). 종양면역(암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면역)도 80%가 소장에 있다.
이들을 ‘장관면역’이라고 한다. 장관면역을 활성화시키면 몸 전체의 면역력 강화로 이어져서 암이나 기타 질병의 치료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마흔 이후의 면역력은 장 건강이 좌우한다 ‘내 몸이 만든 효소’인 체내 효소는 나이와 함께 양도 질도 점점 떨어진다. 생산량뿐만 아니라 그 힘과 활성도도 차츰 저하되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살려면 체내 효소가 약해지는 것을 막고 부족한 양은 보충해줘야 한다.
특히 효소가 풍부히 들어 있는 음식(식이효소)인 생과일, 생채소, 발효식품, 효소 보조제 등을 먹어 보충하고 체내 효소를 낭비하지 않는 것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이다. 인간의 면역력 역시 나이를 먹을수록 떨어지는데, 20세 무렵에 절정이었다가 40대에는 절정기의 절반으로 떨어지고, 50대가 되면 절정기의 3분의 1 수준까지 감소한다. 이는 면역세포의 주역인 림프구를 만드는 흉선이 퇴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년 이후에는 면역계의 중심이 흉선에서 장관 림프조직으로 이동한다. 장관면역은 장내 환경만 좋다면 고령이 되어도 계속해서 기능한다. 장을 건강하게 유지해야만 하는 이유를 여기에서도 알 수 있다.
식이섬유는 장 해독의 일인자, 식이섬유가 장을 정화한다
장 건강과 관련해 효소식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식이섬유다. 장 내 독소와 음식 찌꺼기를 몸밖으로 배출함으로써 장내 환경을 좋게 만드는 핵심이다. 암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 질환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식이섬유 섭취량이 크게 줄어든 것과 큰 관련이 있다. 장 건강에 기여하는 식이섬유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 식이섬유가 장벽을 자극함으로써 위장의 운동과 소화액의 분비가 활발해진다.
● 장내 세균은 식이섬유를 영양분 삼아 번식해 비타민 B군 등을 합성한다.
● 식이섬유는 소장에서의 소화 시간을 늘림으로써 당분이 장에 흡수돼 혈당치가 상승하는 정도를 완화한다.
● 식이섬유는 음식물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이고, 장내 유익균을 늘림으로써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
● 식이섬유는 담즙산의 재흡수를 억제해서 혈중 콜레스테롤의 양을 내린다.
● 식이섬유는 유해물질, 중금속을 흡착해 함께 배출됨으로써 발암의 위험성을 줄인다.
효소 낭비는 이제 그만! 현대인은 ‘효소 식생활’이 절실하다
한마디로, 장의 오염 상태를 개선함으로써 ‘장 면역력’을 끌어올리지 않으면 병이 낫지 않는다. 현대사회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활성산소의 해악으로부터도 벗어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바로 ‘효소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생활’이다.
〈〈〈 No! 효소를 낭비하는 식생활
● 무효소 식품들 No! : 인스턴트ㆍ레토르트 등 가공식품, 백설탕이 들어간 식품, 당지수(GI)가 높은 식품, 첨가물 범벅인 식품, 고단백 식품, 농약이 묻어 있는 식품, 트랜스지방산 같은 나쁜 기름을 쓴 식품, 가열 처리된 무효소 식품 등을 섭취하는 것은 효소를 낭비시켜 장을 부패시킨다.
● 과식 No! : 과식은 소화불량을 일으키고, 소화불량 때문에 대장 내에서는 부패, 이상 발효, 산패(지방의 산화) 등의 현상이 일어난다. 그 결과 ‘질소잔류물’이 생기는데, 이것이 우리 건강을 위협한다.
● 먹고 바로 자는 습관 No! : 1830년대에 미국에서 일어난 ‘내추럴 하이진 (natural hygiene)’이라는 자연주의 운동에 따르면, 하루 24시간은 인체의 생리 리듬을 기준으로 세 가지 시간대로 나눌 수 있다. 새벽 4시부터 정오까지가 ‘배설의 시간대’이고, 정오부터 저녁 8시까지는 ‘영양 보급과 소화의 시간대’, 저녁 8시부터 새벽 4시까지는 ‘흡수와 대사의 시간대’다. 즉 밤늦은 시간대는 흡수한 영양소를 대사 하는 시간이지 음식을 섭취하는 시간이 아니다. 이 시간대에 음식물을 섭취하면 효소의 낭비가 심해지고, 그로 인해 대사활동에 쓰일 효소가 모자라게 된다. 이는 건강을 악화시키는 행위다.
● 화학 약제 No! : 효소 저해 물질로서 대표적인 것이 하나 더 있다. 감기약이나 위장약 같은 약물이다. 화학구조만 천연약제의 성분과 같게 만든 화학 약제는 효소가 작용하는 기질(基質)과 유사하기 때문에 효소에 달라붙어서 효소 본래의 작용을 저해한다. 게다가 약을 장기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질병으로 늘어난 장내 유해균이나 바이러스가 더욱 번식해서 다른 질병까지 유발하고 만다.
〈〈〈 Yes! 내 몸을 살리는 효소 식생활
● 효소가 풍부히 들어 있는 생과일과 생채소(효소는 대부분 50도 이상의 온도에서 파괴되므로), 발효식품, 효소 보조제 등을 꼭 챙겨 먹어야 한다. 그 음식들에는 효소가 있고, 3대 영양소(탄수화물·지방·단백질)와 비타민·미네랄·피토케미컬이 있으며, 양질의 수분도 있다.
● 과일이나 채소를 금방 짠 주스를 공복에 씹듯이 마시거나, 강판에 갈아서 먹는다.
● 효소만큼이나 건강을 견인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식이섬유다. 채소와 과일, 해조류에 다량 함유된 식이섬유는 배설을 원활하게 하는 등 장의 작용에 빠뜨릴 수 없는 영양소다. 현미나 배아미, 잡곡, 채소, 과일, 콩류, 감자류, 해조류, 버섯류 등의 식품을 식탁에 올리자.
● 식사를 할 때는 생채식과 가열식의 비율을 5:5 혹은 6:4로 맞추되 식이섬유와 영양을 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식단을 구성한다.
● 꼭꼭 씹어 먹고, ‘생채소와 생과일 → 육류 → 탄수화물’ 순으로 식사를 한다.
● 위를 60% 정도 채우는 6부 식사를 한다. 건강은 타인(의사)으로부터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힘으로 스스로 쟁취해야 하는 것이며, 그래야 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 책이 독자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저자 : 루미 다카후미(鶴見隆史)
의학박사이자 효소영양학의 일인자로 1948년 이시카와현에서 태어났다. 가나자와 의과대학교를 졸업한 후 하마마쓰(浜松) 의과대학교에서 수련의로 근무했다. 현재 츠루미클리닉의 원장으로서 일반 환자부터 난치병 환자까지 치료하고 있다. 그의 치료법은 한 마디로 ‘병의 원인과 근본을 따져 치료하는 통합적ㆍ자연요법적 치료’다. 병의 원인과 치료법을 서양의학에서만 찾지 않고 동양의학(중의학), 침구법, 근진단법(筋診斷法), 식양법에 효소영양학까지 통합해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를 찾아 적용하고 있다.
이 중에서 효소영양학은 미국의 에드워드 하웰 박사(Edward Howell, 1896~1986)가 무려 50년에 걸친 연구 결과를 집대성해 발표한 건강 이론이다. ‘효소 부족이 질병을 일으키며, 난치병은 극단적인 효소 부족이 원인이다’가 이론의 골자인데, 츠루미 박사는 1990년대 후반부터 미국 휴스턴대학교의 퓰러 박사와 긴밀히 교류하며 배워 일본에 보급했다.
그는 “병의 가장 큰 원인은 ‘체내 효소의 낭비’와 ‘효소가 결핍된 식생활’이다”라는 확신 아래 효소영양학에 바탕을 둔 치료법을 연구 및 실천하고 있다. 특히 그의 효소반(半) 단식과 효소식 등은 많은 난치병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질병 대국으로 변해가는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자세히 밝히고 그 문제를 하나하나 해소하는 방법을 제안하기 위해 썼다.
“몸의 이상이나 질병의 원인을 알고 대처하는 것만이 질병의 덫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라며 “장의 오염 상태를 개선하지 않으면 치료율은 떨어진다. 장을 젊게 유지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바로 ‘효소가 풍부한 식생활’이다”라고 말한다. 이 외에 ‘산화’와 관련해서도 다룬다. 현대를 사는 우리가 ‘활성산소’ 문제에서 벗어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효소에 대한 다수의 저서를 활발히 집필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국내에 소개된 책은 《효소의 비밀》, 《1일 효소 단식》, 《아침 효소주스 다이어트》 등이 있다.
역자 : 김희철
도쿄이과대학을 졸업하고 현대건설에 입사해 일본지사장과 파키스탄지사장을 역임했다. 1999년에 오랜 기간 근무하던 현대건설을 떠난 그는 한국효소(주)를 설립하고 건설과는 거리가 먼 미생물 분야에 뛰어들었다. ‘효소가 퇴행성질환과 생활습관병을 개선해 줄 것’이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주)효소원을 설립해 효소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으며, 효소원 〈순두부와 청국장〉 가맹점 사업도 병행하면서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진정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는 정직한 제품으로 세계시장을 이끌어나가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한 발짝씩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사람들에게 효소가 무엇이며 왜 필요한지를 알리는 것은 물론 효소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번역했다. 저서로 《현대인은 효소를 밥처럼 먹어야 한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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