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갈수록 불행의 망령이 점점 더 커지는 시대에, 급변하는 세상의 끊임없는 속도로 인해 개인 여가의 단순성은 꾸준히 침식되고 있습니다. 이 소란스러운 풍경 속에서 우리 자신을 돌보려고 애쓰는 동안 노련한 심리학자의 현명한 삶의 조언이 절실히 필요하게 됩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1912568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김정호의 흔들릴 줄 알아야 부러지지 않는다 탐구
"명확함을 찾아서: 저명한 심리학자의 지혜로 인생의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이 페이지에는 인간 정신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탐구를 평생 연구해 온 심리학자 김정호 교수의 솔직한 지혜가 자신의 생생한 경험과 완벽하게 융합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중심에는 삶의 폭풍우 속에서 명료함의 등불이 되는 단 하나의 결정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존재의 시련과 환난에서 진정으로 해방되려면 우리는 그것에 저항하거나 회피해서는 안 됩니다.
그 대신, 우리는 삶의 시련과 조화를 이루면서 구부리고 구부려야 하며, 우리의 경험과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꾸밈없는 현실 속에서 삶을 받아들이고, 피할 수 없는 시련에도 굴하지 않는 실천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역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어떻게 키울 수 있습니까? 답은 이 페이지에서 펼쳐지며, 깨지지 않는 정신에 대한 로드맵을 제공합니다.
심리학은 의심할 여지없이 우리에게 삶의 미로를 탐색하는 데 귀중한 도구를 제공하지만 엄격한 이론으로 축소되면 추상적이고 도달하기 어려운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저자는 일상생활에 핵심 마인드 컨트롤 기술을 주입하여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색다른 접근 방식을 취합니다. 읽으면서 때로는 부담 없이 '그래, 나도 거기 가봤어'라고 반성하며 미소를 지으며, 때로는 공유된 이해에 안도감을 느끼며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흐려졌을 당신의 마음은 곧 맑고 탁 트인 하늘이 될 것입니다. 흔들릴수록 강해지고, 버틸수록 연약해진다! 바람 거친 절벽에서도 뿌리내려 자라는 소나무는 그 강인함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소나무의 모양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곧게 자란 나무보다 가로 세로로 구불구불한 모양이 훨씬 많습니다. 부러지지 않기 위해 자신이 뿌리내린 곳의 바람결에 따라 줄기의 방향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곧게만 자라는 여느 나무와 다르게, 소나무는 그 어떤 척박한 환경에서도 가지를 뻗어 넓게 자랄 수 있다고 합니다. 소나무는 한두 번 상처 입었다고 해서 성장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바람의 방향에 자신을 적응시키며 역경을 받아들이고, 제 나름의 기개로 자신만의 독특한 모양을 만들어 나갑니다. 저자는 이 책 속에 소나무처럼 인생을 살아가는 마음가짐을 일상의 경험에 녹여 쉽게 풀어놓았습니다.
저자의 생각을 당신의 마음에 하나씩 아로새기다 보면, 당신 역시 그 어떤 환경에서도 강인하게 자라는 소나무 같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의 실수는 반드시 어제의 실수보다 낫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해 놓고, 우리는 똑같은 실수를 수도 없이 되풀이합니다.
사람들에게 화를 내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해 놓고 누군가 잘못을 저지르는 모습을 보면 자신도 모르게 다시 욱하기도 하고, 타인의 평가에 흔들리지 말아야지 결심해 놓고, 어디선가 나에 대한 소문이 들려오면 귀를 쫑긋 세우고 마음이 심란해집니다. 하지만 그런 나를 너무 나무랄 필요는 없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닥쳤을 때 화를 내고 긴장하게 되는 것은 사람의 본성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그런 나를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다시 또 잘해야겠다고 다짐한다면 그 자체가 발전이며, 그런 자신을 칭찬해 주어도 좋습니다. 성장이란 그런 것입니다. 단번에 다른 사람으로 뒤바뀌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손톱만큼씩 깨닫고 자라며 나라는 인간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사소한 변화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책에 담긴 마음 수련법을 꾸준히 실천해 보세요. 1년 뒤, 10년 뒤의 삶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나를 가장 괴롭게 하는 건 나 자신입니다! 삶이 힘들 때, 우리는 쉽게 환경을 탓하고 타인을 탓합니다. 그런데 정말 모든 스트레스는 바깥의 환경이 만들어 낸 것일까요? 저자는 사실 인생에서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라고 말합니다. 무더운 여름, 높은 기온과 습도가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하지만 정말 날씨만이 그 원인일까요? 더위를 더 짜증스럽게 만드는 것은 투덜대고 인상 찌푸리는 나 자신입니다.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가 악화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의 무신경한 말과 행동만 탓할 것이 아니라, 그에게 지나치게 많은 것을 기대한 나 자신의 마음도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처한 상황에서 한 발짝 물러나, 자신을 제삼자의 눈으로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몰두하고 있는 상황에서 멀어져 내 마음과 행동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때, 진정한 해결책이 보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마음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안내합니다. 저자의 안내에 따라 아주 작지만 꾸준한 변화를 꾀하다 보면, 어느새 그 어떤 시련도 가볍게 흘려 넘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저 : 김정호
심리학에 몸담은 지 30여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배우고 성장하는 게 즐거운 심리학자다.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심리학회장, 대한스트레스학회 이사장, 한국건강심리학회장, 서울가정법원 조정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심리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현재 덕성여자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한국건강심리학회 산하 MMPT 연구회 회장, 서울 심리지원동북센터장으로 있다.
주요 저서로는 《말의 알고리즘(공저)》, 《명상·마음 챙김·긍정심리훈련(MMPT) 워크북》, 《마음을 공부해야 행복하다》 등이 있고, 공역서로 《받아들임》, 《긍정심리학》, 《행복심리학》 등이 있다. 《흔들릴 줄 알아야 부러지지 않는다》에서는 전문적인 심리학의 지혜뿐만 아니라, 저자가 살아오며 피부로 느낀 삶의 지혜를 화려한 수식 없이 진솔하게 풀어냈다. 내실 있는 문장으로 풀어놓은 저자의 경험에 때로는 눈시울 뜨겁게 공감하고, 때로는 가볍게 웃음도 지어내다 보면, 당신의 마음도 어느새 대지 깊이 뿌리내려 만개해 있을 것이다.
책 속으로
심리학자는 심리학적으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낸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바깥 날씨)을 바꾸려고 애쓰는 대신 내가 조절할 수 있는 것(마음)을 잘 다스려서 여름을 건너간다는 뜻이다. --- p.17 |
부정적 감정은 억압한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억압된 부정적 감정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는 게 아니라, 마음 한구석에 숨어 있다가 반란을 꿈꾼다. 여럿이 함께할 때는 명랑한 표정을 하다가도 혼자 있을 때 파도처럼 우울감이 밀려온다면, 평소에는 남 얘기를 잘 들어주다가 어느 순간 별것 아닌 일에도 분노가 치솟는다면, 다 부정적 감정의 반란 때문이다. --- p.36 |
운전 중에 끼어드는 차를 비난하고 응징하려는 행동이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가? 아니면 끼어드는 차를 다소곳이 반성하게 만들거나 다음부터는 끼어드는 차를 덜 만나게 하는가? 우리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기 때문에 불행을 지속시키는 마음가짐과 행동을 반복한다. 만약 이런 모습을 당신이 제삼자가 되어서 바라본다면 어떻게 보일까? 결코 현명해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 p.42 |
누구인들 자신에게 고통 주는 상황, 싫어하는 상황을 받아들이고 싶겠는가. 그러나 그것이 이미 주어졌다면 받아들이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 받아들이지 못하고 저항하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뿐이다. 물이 담긴 그릇을 깨뜨려 바닥에 물이 흥건하다면,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물을 닦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이 상황에서 “왜 그릇을 깼냐?”, “왜 그렇게 칠칠찮냐?”라고 저항한다고 해서 상황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물만 바닥에 더 넓게 번질 뿐이다. --- p.77 |
흑백논리는 종종 완벽주의와 결합하여 극심한 스트레스를 만들어낸다. 흑백논리에 완벽주의가 붙으면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 상태를 ‘백(白)’이라고 할 때 하나라도 잘못된 것이 있거나, 실수가 단 한 번이라도 있으면 곧바로 ‘흑(黑)’이 되어 버리고 만다. 따라서 흑백논리로 사고하는 사람들은 일을 추진하다가 한 번이라도 실수하거나 실패하면 곧바로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 p.147 |
심리학에는 ‘기분 일치성 효과’‘라는 말이 있다. 기분이 좋을 때는 좋은 기억이, 기분이 나쁠 때는 나쁜 기억이 더 잘 떠오른다는 것이다. 남편에게 화가 났을 때는 남편이 그전에 내게 잘해 준 것보다는 잘 못하고 서운하게 한 것들이 잘 떠오른다. 한번 화가 나면 그전에 화나게 한 기억들이 샘솟듯이 떠올라서 점점 더 화가 난다. 따라서 부정적 정서 상태에서는 될 수 있는 한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 평상심을 되찾은 후에 문제를 숙고해야 훨씬 더 현명한 판단과 결정을 할 수 있다. --- p.201 |
자신을 포함한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모든 존재의 실존적 현실에 진정한 슬픔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모든 존재의 실존적 현실에 진정한 슬픔을 느낀다면, 모든 존재를 진정 사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게 진정한 사랑은 살아 있는 것들에 대한 슬픔을 담고 있고, 진정한 슬픔은 살아 있는 것들에 대한 사랑을 담고 있다. --- p.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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